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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추억 - 2003.04.20 계란빵

준호씨 2018.07.30 22:48

아마도 나의 디지털기기에 기록된 최초의 요리 기록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잘 안만들어 먹고 있는 듯 한 계란빵이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걸 만들기 시작 한 건 7살 이하 였다. 할머니랑 같이 만들었던거 같기도 하고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레시피는 외우다 시피 하고 있는 요리. 아마 잊기가 더 힘들 거 같다.

계란은 7개를 준비한다.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고 흰자는 거품기로 열심히 거품을 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직 머랭을 만들어 보진 않았지만 여기다가 설탕을 넣고 열을 가하면 머랭이 될 거 같다)

거꾸로 들었을 때도 거품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설탕 7숟갈을 넣고 섞는다. 계란 노른자7개로 넣고 섞는다. 부드러운 흰색 거품이 노락색이 섞여 가는 모습을 신기 하게 보던 때가 생각난다. 아직도 그 모습을 보는 건 좋은거 같다. (동영상이라도 찍어 둬야 겠다.)

밀가루를 일곱숟갈 넣는데 체로 거르면서 넣는다. 부드럽게 떨어진 밀가루를 함께 섞어 준다.

본가에는 아직도 아래의 기계가 있다. 몇십년 동안 동작하고 있는 유물급의 조리기이다. 물론 타이머라던지 제대로 안될거 같긴 한데 요리를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근데 이거 아직도 본가에 있는지는 모르겠음. 아마 있을거 같음;;)

아무튼 5단계로 가열이 되는데 대충 3.5단계 정도에서 가열을 하면서 버터를 골고루 발라준다. 그리고 반죽을 붓고 대충 30분 정도 구워 주면 된다. 온도에 따라 20~40분 정도 구워준다.

완성된 빵의 모습이다. 이걸 칼로 잘라 먹거나 뜯어 먹으면 된다. 버터로 구워진 겉부분이 매우 고소하고 맛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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