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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클로저 교체. 문 자동으로 천천히 닫히도록 하는 부품. 스마트 WS6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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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클로저 교체. 문 자동으로 천천히 닫히도록 하는 부품. 스마트 WS630

준호씨 2021. 3. 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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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다용도실 문을 세게 닫다가 문이 안 닫힌다고 하더군요.

이제껏 문에 달린 속도 조절 장치라고만 생각하고 이름도 몰랐던 도어클로저의 막대 부분이 꿈쩍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뭔가 기름 같은 것이 세어 나온 것이 보입니다. 자세한 원리는 모르겠지만 유압에 의해 천천히 자동으로 닫히도록 동작하는 원리인 거 같습니다. 기름이 세어 나오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기름만 충전해서 고치는 경우도 있는 거 같긴 한데요. 저렇게 꿈쩍도 안 하는 상태에서는 기름을 보충한다고 고쳐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속도조절이 안 되는 경우 기름을 충전하는 거 같더군요.

그리고 어떤 기름을 써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충전용 기름이 4천 원인가 한다는 글도 보이더군요.

혹시나 해서 아파트 관리실에 연락해 보니 직접 교체해야 된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여기가 최저가인 거 같습니다. 배송비까지 합하면 15,310원입니다.

문에 고정하는 부분이 ㄱ,ㅡ,ㄷ 자형으로 3가지가 있더군요. 저희 집은 ㅡ자형을 사용하고 있어서 ㅡ자형으로 구입했습니다.

쿠팡 구매 링크: https://coupa.ng/bUNErt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아쉽게도 쿠팡이 최저가는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현관문은 다용도실과는 반대방향으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잘 되는데 이거도 슬슬 고장 나는 거 아닌가 좀 걱정이 되네요.

 

다용도실 문에 장착되어 있던 도어클로저를 제거해줍니다. 일단 문이 안 닫히는 상황이라 문을 닫으려면 떼어 내는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기름때가 덕지덕지 묻어 있었습니다.

뒤집어 보니 2016.07이라고 찍혀 있는데 아마 생산한 시기인 거 같습니다. 보통 도어클로저 수명이 5~10년 정도 된다는 거 같은데요. 슬슬 고장 날 때도 되었었나 봅니다. 집에서 가장 자주 여닫는 문이다 보니 먼저 고장이 났나 봅니다.

안녕~

주문한 도어클로저 새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철인가 했는데 알루미늄인가 보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설치 설명서가 나옵니다.

다용도실은 미는 쪽에 설치하기 때문에 두 번째 방법을 참고했습니다.

사실 설명만 봐서는 좀 애매해서 유튜브에서 설치 영상들을 몇 개 보면서 참고했습니다.

전체 구성품들입니다.

장착할 위치를 잘 정해야 되는데 다행히 기존에 있던 위치에 그대로 설치할 거라 구멍에 맞게 나사를 끼워주면 되었습니다.

브래킷을 먼저 장책했습니다.

본체도 같은 위치에 장책했고요.

메인 암을 연결합니다. 본체와 수평이 되도록 하고 손잡이가 있는 쪽 방향으로 장착합니다. 잘 안 들어가서 고무망치로 퉁퉁 쳐서 넣었습니다. 육각 너트 나사로 고정했습니다.

링크 암을 브래킷에 연결하고 나사로 조입니다.

링크 암은 돌리면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메인 암에 끼울 수 있도록 충분히 늘여줍니다.

끼우고 나서 중간에 놀고 있는 너트를 돌려서 왼쪽으로 옮겨 줍니다.

마지막 나사를 끼워서 마무리합니다.

생전 처음으로 직접 장착해본 도어클로저입니다. 기존 위치에 그대로 장착해준 거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새거라 그런지 문도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 거 같습니다.

아파트가 5년 정도가 되니 점점 이것저것 고장 나는 것들이 생기고 있네요. 다음에는 또 뭐가 고장 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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