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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수원KMI 에서 건강검진 받다

준호씨 2015.07.04 21:21

회사에서 건강검진 받으라는 공지가 올라 왔다. 의무검진 대상자는 건강검진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나올 수도 있단다. 검진기간은 2015년 4월 6일(월) ~ 10월 31일(토) 에 알아서 적절히 받으면 된단다.

 

병원선택

생각난 김에 예약을 해 보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은 분당차병원, 메디피움이 보였다. 문득 예전에 건강검진 받았던 KMI 가 보였다. 마침 수원에도 KMI 가 있어서 거리를 보니 가장 가까웠다. 차로 18분 10.4km 였다.

그렇다. 그냥 가까운 곳으로 선택 했다.

 

예약

어제 2015-07-03 (금) 에 전화 걸었다. 빨리 받고 싶어서 토요일 가능 하냐고 물어 보니까 가능 하단다. 뭐 국가에서 검진 받으라고 한 건지 회사에서 받으라고 한 건지 물어 보더라. 나는 회사에서 받으라고 한 거라 회사라고 하니 회사 이름 등 몇 가지 정보를 물어 보더라. 암튼 예약 완료. 예약 번호랑 장소를 문자로 보내 줌. 가장 늦은 시간인 오전 9:30 으로 예약 했는데 12시간 금식 해야 된다고 함. 물, 껌, 담배, 커피도 안 된다고 함.

 

주차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 했다. 빈 자리가 많이 남아 있어서 주차에 문제 없었고 별 다른 검사 없이 무료 주차 했다. 서울에서 살 때는 길도 막히고 주차가 불편하고 주차요금이 비싸서 차 가지고 다니기 불편했는데 경기도는 차 몰고 다니기 좋다. 다만 대중교통은 서울이 더 편하고 저렴 한 것 같다.

 

접수

1층에 도착하니 건강검진 하러 온거 냐고 물어 보면서 종이를 몇 장 줬다. 거기 인적 사항이랑 건강검진 전 확인 사항을 기입 하고 접수 완료. 차트 가지고 2층 올라감. 2층 가서 가운으로 갈아 입고 본격 검사 대기.

 

검사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서 거의 바로바로 검사를 하느라 사진은 별로 찍지 못했다. 기본 검사 외에 선택 검사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는데 허리CT 로 선택했다.

청력검사, 시력검사, 안압검사, 백내장검사, 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혈압검사, 혈관검사, 키, 체중, 체성분검사, 심폐기능검사, 위조영검사, 혈액검사, 의사상담 등을 진행 했다.

 

다음 링크에 여러가지 검사 내용이 있는데 대부분 일치 하는 것 같다.

http://www.globalkmi.com/program/program_info.htm?PageNum=2&SubNum=1

금액이 꽤 비싸구나. 덜덜

http://www.kmi.or.kr/kor/healthcare/program/white.web#white 여기는 50만원이라 나와있는데... 뭐가 되었건 비싸구나 ㅠㅠ 내 돈 내고 받기는 좀 부담 되는 가격이다.

 

가장 힘들었던 검사는 위조영검사. 텁텁한 액체를 마셔 가면서 기계가 복부를 강하게 누른다. 기계가 몸을 세웠다가 눕히기도 한다. 나 스스로 몸을 굴리기도 해야 한다. 위를 부풀리기 위해 가스가 발생하는 가루도 먹는데 트림이 나는 걸 참아야 한다. 텁텁한 액체를 마시는 게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위내시경 보다는 쉽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목으로 기계를 넣는건 정말 힘들지 않을까;;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 건 심폐기능검사인데 두루마리 휴지 심 처럼 생긴걸 물고 숨을 끝까지 들이 쉬고 끝까지 내 쉬어야 된다. 입에 틈이 생기지 않게 해서 해야 된다. 입에 뭐 넣고 하는 검사는 정말 싫다.

 

검사를 다 마치면 의사상담을 받고 끝난다. 설문지에 특이사항이 없고 비교적 젊은 편이라 그런지 별 이야기 없이 끝났다.

 

검사를 마치고 옷을 갈아 입고 나가니 옆에 치아검사 받는 곳에 들르라고 한다. 필수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받아 보았다. 검사 받을 때 마다 비슷한 말을 한다. 충치 치료 할거 하나 보임 (오른쪽 위쪽). 예전에 떼운거 옆에 썩은게 보임. 예전에 떼운거 떨어진거 다시 떼우시오. 스케일링 하시오. 스케일링은 이제 보험 적용이 되어서 많이 싸졌다. 스케일링은 건강검진 할 때 하면 추가 2천원 할인 된다고 한다. (영업 심리학이 여기서도 적용 되고 있음)

어릴적에 아말감으로 떼운건 싸게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다들 비싼 거 하나 보다. 스케일링은 모르겠고 충치 치료는 해야 될 거 같긴 하지만 일단 보류. 치료 받으려고 온 건 아니라 치료는 좀 더 잘 알아 보고 진행 할 생각이다.

 

식권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죽or샌드위치를 받을 수 있다. 단식에 대한 보상인가? 죽 말고 그냥 밥도 되면 좋겠다. 아무튼 호박죽 먹었다. 죽이 두가지는 식권만으로 가능 한데 두가지는 추가금을 내야 된다.

 

기타

죽 만으로는 아무래도 좀 부족해서 집에 와서 점심으로 라면 하나 끓여 먹었는데 설사가 남 -_-; 저녁에 볶음밥 먹고 또 설사 -_-; 희뿌연게 같이 나오던데 아무래도 조영촬영 한다고 먹었던 약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약 먹고 물 많이 마시지 않으면 변비 걸릴 수도 있다는데 변비 하고 친하지 않는 나하고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

 

수원KMI 근처에 수원올림픽공원이 있었다. 시간이 나면 한번 산책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인그레스 게임 포탈도 꽤 있다.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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