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사케동을 만들어 먹어 보았다 본문

요리이야기

사케동을 만들어 먹어 보았다

준호씨 2016. 2. 13. 23:28
반응형
회사에서 점심으로 사케동을 연달아 두번 먹고 나서 사케동에 관심이 생겨서 직접 만들어 먹어 보았다. 참고로 식당에서 사케동 두 번 사 먹었을 때의 가격은 9,000원 과 9,500원 이었다. 비싸다 ㅠㅠ 회사 근처에서 점심 먹는게 비싸도 보통 6,000~8,000원 선인데 9,000원이 넘어 가다니 ㅠㅠ

일단 덮밥 소스를 만든다.

진간장 5숫갈, 물 5숫갈, 올리고당 2숫갈, 마늘 반숫갈, 맛술 2숫갈 정도 넣고 끓인다. 끓고 나면 불 끈다.
올리고당 대신 물엿이나 설탕을 넣어도 된다. 맛술 대신 식초를 넣어도 된다. 취향 따라 적당히 만들면 된다. 양파를 넣고 만들기도 하더라.
대충 진간장이랑 물이랑 반반 섞고 약간의 단맛을 가미하는 것이 포인트


양파를 얇게 썰어서 물에 담궈 둔다. 매운맛을 빼기 위함. 10~20 분 정도 담궈 두고 채로 건져 낸다.
이 역시 물에 안넣고 그냥 먹기도 하니 취향에 따라~


밥을 담는다.


양파를 얹고 맛김 잘라서 뿌리고 연어횟감을 적당히 썰어 올린다. 앞서 만든 덮밥 소스를 밥이 살짝 젖을 정도로 넣는다.


고추냉이(와사비)와 같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에 와사비는 없고 머스타드 소스가 남아 돌아서 머스타드 소스를 살짝 살짝 뿌려 먹었다.

맛있다~

앞서 사진은 2주 정도 전에 만들어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 연어 횟감 2만원어치를 사왔는데 밥 네그릇 하니 딱 맞았다. 한그릇에 연어만 5천원어치 정도 들어가는 셈이다. 오늘도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먹었다. (첫째 아들이 카트에서 연어 횟감 비닐 포장을 뜯어서 쏟아 버려서 난감. 위생상 불안해서 남은건 내일 구워 먹을 생각이다)

사케동은 싱싱한 연어 횟감이 포인트다. 일단 연어가 맛없으면 꽝일거 같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코스트코 연어도 괜찮다는데 내가 코스트코 회원도 아니고 거리도 멀어서 패스. 일단 이마트트레이더스 연어도 좋다. 좀 더 저렴하고 괜찮은 연어도 좀 찾아 봐야겠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