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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아이패드프로 9.7 로즈골드 구입

준호씨 2016.05.01 14:18
훗훗. 어제 아이패드프로 9.7을 구입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잡담을 떠들어 보려고 한다.


아이패드프로 9.7을 구입하기 까지...
아이패드프로 (12.9인치) 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아이패드를 구입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128GB 모델이 120만원이다. 애플펜슬의 가격은 12만9천원이다. 합하면 132만 9천원. 아이패드가 아닌 아이패드프로를 구입하려는 이유가 애플펜슬을 활용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애플펜슬은 필수. 가격이 비싸서 구입에 주저 할 수 밖에 없었다.

중고나라에 애플펜슬 포함해서 저렴하게 올라온 물건이 있어서 구매를 해 보려 했으나 사기 매물인지 직거래 하기로 한 뒤로는 연락이 안되더라. 강릉직거래여서 혹시나 해서 강릉나들이겸 갔었지만 끝까지 연락이 안왔음.

그러는 동안 나에게 강림 했던 지름신은 사라졌고 아이패드프로는 마음의 한구석으로 밀려났다.

그러다가 어제들은 소식
식구들과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는데 단톡방에서 아이패드프로 9.7을 샀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9.7 사이즈 나왔다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여전히 가격 부담이 좀 있어서 별 생각은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마트에서 구매하면 애플펜슬을 준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오옷? 12만 9천원이나 하는 애플펜슬을 준다고?

이마트 광교점에서 장보고 있었는데 이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갈 예정이었다. 장보고 있던 이마트 광교점에는 애플매장이 없다. 일단 이마트 죽전점으로 향했다.

기존 코스: 이마트 광교 -> 이마트 트레이더스 -> 집
변경 코스: 이마트 광교 -> 이마트 죽전점 -> 이마트 트레이더스 -> 집 (덤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날 집에 가기 전에 이마트 광교점 한번 더 갔음. 하루에 이마트만 4번 방문)

이마트 죽전점 도착

아이패드프로9.7을 4대나 전시하고 있었다. 인기가 좋은 모양? 소문대로 애플펜슬 무료 증정 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SSG페이 행사를 하고 있어서 3만원 추가 할인. 신한카드나 현대카드 사용하면 상품권 1만원 증정이 있었으나 카드가 없어서 패스.

내가 잠깐 머물고 있던 순간에도 아이패드프로9.7 모델이 두대나 팔렸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재고가 다 떨어져서 새로 물량이 들어온 상태라고 한다. 몇몇 모델은 재고가 없는 상태라고 함. 아마 오늘 중으로 남은 물량도 다 떨어질거 같다고 한다. 뭐 물량이야 어쨌건 일단 애플펜슬 달라고 해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에서 그림을 그려 보며 제품은 괜찮은지 테스트 해 보았다. 예전에 여기 와서 12.9인치 모델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애플펜슬 구하기 어렵던 시절이라 매장에 애플펜슬이 없었고 매장 직원 개인 애플펜슬이 있어서 그걸로 테스트 해 보았었다. 지금은 애플펜슬 물량은 충분히 공급 된 상태인것 같았다.

구입
일단 아내에게 물어 보고 바로 구입. 아내는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감사감사. 예전에 12.9 모델도 사라고 하긴 했지만 가격 부담으로 중고를 알아 봤었다가 포기. 이번에도 가격이 살짝 부담되지만 12.9 보다는 나으니 ㅠㅠ 게다가 애플펜슬도 주니.

아들내미가 이미 싸인을 시작 하고 있었다;; 너도 아이패드프로를 써 보고 싶었니? 아무튼 얼른 싸인하고 수령!

128GB wifi 모델이 96만원인데 애플팬슬 포함해서 SSG페이 신공으로 93만원에 구입했다. 애플펜슬 포함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비싼 금액은 비싼 금액이다 ㅠㅠ 한동안 좀 후덜덜 하더라. 아마도 올해의 가장 큰 지출인듯.

개봉 해 보고 싶었으나 밖에서 할 일이 많이 남은 상황이라 빨리 개봉해 볼 수는 없었다;;

개봉박두
집에 와서 저녁으로 고등어조림까지 만들어 먹고 나서야 드디어 개봉 해 볼 수 있었다. 두근두근.

로즈골드 아이패드프로 9.7과 애플펜슬


애플펜슬 먼저 개봉


충전기 연결용 컨버터와 여분펜촉


애플펜슬을 감상하려는데 둘째의 돌격이 시작됨.


아이패드프로를 열어야 하지만 아이패드프로 보호가 우선이다.


아이패드프로의 등장!


충전케이블과 스티커, 충전어댑터 등등


아이패드프로 포장지 제거


아내가 로즈골드로 하자 그래서 로즈골드로 선택.

색상이 예쁜데 사진에 표현이 잘 안되는구만. 후보정은 귀찮으니 그냥 올리자

충전하지 않아도 사용할 만큼 충전 되어 있음. 여러 설정이 끝나고 첫화면이 나왔다.


애플펜슬이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는 메모 어플리케이션


음? 그림이 안그려 진다.


똥구멍에 애플펜슬을 꽂아서 인식 시켜 주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일단 시작은 헬로월드


맥북 뒤에 붙은 스티커 따라 그려 보기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드로잉
요즘 회사 동료들 몇명과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드로잉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린것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내일 모임에서 자랑질 할 수 있겠다 후훗

디지타이저의 욕망
디지타이저를 활용하고자 하는 욕망은 오래전 부터 있었다. 예전에는 팬으로 컴퓨터에 그림을 그리는 장치를 태블릿이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패드 같은것이 태블릿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기존의 태블릿은 디지타이저라고 부르는게 더 자연스럽다.

중학생 시절 와콤 태블릿으로 그림그리기나 색칠하기를 했던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때 구입한 와콤태블릿이 10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학생 때는 중고로 구입한 X60T 로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곤 했다. 그 후 회사에 다니면서 X230T 를 사용 하면서 업무 내용을 필기 하곤 했다.
갤럭시노트2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폰에 필기를 하거나 짧은 만화를 그려 보기도 했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여기 디지타이저 기능이 들어가면 최고겠다" 생각을 했지만 잡스는 끝내 넣어 주지 않았다. 정전식터치가 가능한 액세서리 팬들이 나오긴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와콤 신티크 같은 물건이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휴대용으로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물건이다. 아이패드프로는 내가 오래전부터 고대해 왔던 이상적인 물건이었다.

아무튼 고대하던 그 물건을 손에 넣었으니 잘 활용해 봐야 겠다.

일단 드로잉, 웹툰, 필기, 그래픽작업 등을 생각해 보고 있다.
그래픽작업을 제대로 하려면 유료어플리케이션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드로잉 연습하면서 내공을 쌓으면서 적절한 어플리케이션을 찾아 봐야 겠다.
Autodesk SketchBook 이 괜찮을 거 같은 느낌? 예전 중딩 시절때도 Adobe 사에서 나온 프로그램들이 그닥 드로잉에 최적화 된 느낌이 들진 않았다. 그 당시에도 Painter 라는 프로그램이 훨씬 멋졌다. 아이패드에는 Painter 앱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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