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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봉추찜닭 죽전단국대점에 가보다

준호씨 2016. 11. 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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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종 이용하고 있는 봉추찜닭. 어제도 찜닭이 먹고 싶은데 직접 해 먹기는 힘들어서 가까운 봉추찜닭을 검색해 보았고 결국 죽전단국대점으로 갔다.

아래는 어제 방문 했던 죽전 단국대점에서 먹은 작은 사이즈이다. 2~3인 분용.


나, 아내, 아기 둘 해서 네명이서 먹었다. 처음엔 양이 좀 적어 보였는데 부족 하지는 않았음. 요즘 컨디션이 안좋고 입맛이 없어서 많이 못먹는 탓일까?
순한맛으로 시켜서 고추는 안들어 가 있다.

가격은 18,000원. 밥은 별도이다.



가게 외관



요즘 주로 가는 봉추찜닭은 판교점이다. 점심시간이 가기도 하고 저녁에 회사일 마치고 가기도 함. 하지만 집에서 가기에는 좀 멀다. 찜닭이 먹고 싶어서 집 주변의 찜닭집을 찾아 보니 강남대점, 수지구청점 등등이 보였다.

처음에 수지구청점으로 갔는데 주변에 주차하기도 어려워 보였다. 그리고 가게가 작은 편인데 손님이 이미 꽉 차 있었다. 애들 데리고 들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단국대점도 주차하기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가게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가게는 넓고 손님이 북적이는 편이 아니어서 좀 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아이들이 자꾸 울고 보채서 민폐를 끼친거 같아 미안했다. 언제쯤 애들과 외식을 할 때 편히 할 수 있을까? 아기의자도 있었고 아기들에게는 아기 숟가락과 포크, 플라스틱 그릇과 컵이 제공 되었다. 아기들이 자꾸 컵을 떨어뜨리니 플라스틱이 아니면 깨진 컵 가격만 해도 무시 하지 못할 거 같다.

봉추찜닭 죽전단국대점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 하다.



찜닭은 내가 좋아 하는 음식 중 하나이고 어릴적 부터 꾸준히 먹어 왔던 음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2000년대 중반 정도에 유행 하다가 사그라 들었다. 2000년대 중반에 코엑스에 왔을 때만 해도 여러 가게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2011년에 서울에 올라 왔을 때는 찜닭 집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찜닭.

하지만 내가 살던 대구에는 다양한 찜닭 집이 있었고 맛집도 많았다. 학창시절에 찜닭을 자주 먹었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생 시절 봉추찜닭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는 않았다. 저렴하고 맛있는 찜닭집이 많은 대구에서 봉추찜닭은 그리 저렴하지도 않고 맛있는 편도 아니었다.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봉추찜닭은 아주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있는 편이다. 생각 해 볼 수 있는 건 그간 맛이 개선 되어 왔거나 내 입맛이 바꼈거나 오래전 먹었던 그 집이 맛이 없었을 수도 있다. 아무튼 뭐 맛있으니 좋다.

서울, 경기도에도 맛있는 찜닭집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 그보다 사실 동네에 걸어서 갈 정도 거리가 찜닭집이 생겼으면 좋겠다. 동네에 찜닭 먹을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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