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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야기

내가 주로 사용하는 노트어플리케이션 - 원노트와 에버노트

준호씨 2013. 7. 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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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주로 사용하는 노트 어플리케이션은


1. 원노트
2. 에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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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다. 메인노트로 원노트를 사용하고 있고 서브노트로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서브서브 노트로 Wunderlist, Google Keep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단 논외 하기로 한다.

항상 원노트를 대체할 앱들을 이것저것 사용해 보았지만 결국 원노트를 대체할 만한 어 노트어플리케이션이 나오지 못하는 듯 하다. 이는 개인적인 사용 패턴이니 사용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두 노트에 대해 개인 적인 의견을 적어 보고자 한다.

 

1. 동기화

막강한 원노트. 불안정한 에버노트

맥OS나 스마트폰 환경에서 원노트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에버노트를 활용해 보았으나, 대략 2년 정도 병행해서 사용해 봤지만 일단 에버노트에 가장 아쉬운 점은 동기화 문제인 듯 하다.
원노트는 여러 환경에서 사용했을 때 동기화가 잘 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머징을 잘 해주고 어떤 내용이 합쳐 졌는지 표시가 잘 나타난다.
만약 머징이 잘 안나면 컨플릭트 처리 해서 문서를 따로 보관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편집을 해서 짜깁기 하면 된다.
SVN 이나 GIT 같은 버전관리 시스템의 머징 방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에버노트는 동기화 도중에 기존에 작성했던 내용이 사라지는 경우를 자주 목격 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물론 내가 에버노트의 특성이나 옵션을 잘 파악하고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본 옵션에서 이 정도 차이가 나버리면 불편한 건 불편한 거다.

 

원노트에 아래와 같이 진한 글자가 나타나면 다른 곳에서 수정을 한 부분이 적용된 내용이 있다는 안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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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열어 보면 다음과 같이 다른 곳에서 수정된 부분이 연두색으로 나타나고 오른쪽에 수정자가 누구인지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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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폰 환경

에버노트가 좋음. 원노트는 진화 중

이건 분명 아직도 에버노트가 좀 더 나은것 같다. 하지만 원노트도 최근 검색기능을 도입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노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글읽고 쓰는 기능과 검색 기능이 아닐까 싶다. 그 다음은 체계적인 분류 정도 일까? 모바일 환경에서의  분류 기능은 둘 다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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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맥OS환경

에버노트가 좋음. 원노트는 웹버전으로 밀고 감

이부분도 에버노트가 분명 더 낫다. 맥OS용 어플리케이션도 있기 때문이다. 원노트는 맥OS용 어플리케이션은 만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웹버전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점점 해소되고 있다. 오랜만에 스카이드라이브로 접속해 보았는데 뭔가 모르게 좀 더 편리해진 느낌이 든다. UI도 바뀌었고 검색기능도 보인다. 검색 기능이 예전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최신 버전에는 눈에 띄는 곳이 잘 보인다. 다만 웹을 통해 노트를 열게 되면 아무래도 속도가 느리다.

 

진화하고 있는 원노트 웹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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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 디지타이저

원노트만의 강점

원노트는 디지타이저 인식이 잘 된다. 누르는 강도도 인식이 되기 때문에 필기 스러운 필기가 가능하다. 듀얼터치 (손가락 터치 및 디자타이저)도 인식 되기 때문에 팬으로 필기하고 손가락으로 스크롤 하기가 가능 하다. 종종 팬으로 필기를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기능은 매우 좋아 하는 편이다. 다만 아쉬운 건 모바일 환경에서 갤럭시노트 팬인식은 지원하지 않는 다는점. MS는 윈도우폰에서나 제대로 지원해 줄 생각인건지도 모르겠다.

- 축적해온 데이터

결국 나의 대부분의 데이터는 원노트로 향하고 있음

내가 축적해온 노트데이터는 원노트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때 나이노트 데이터 보유량 1위가 스프링노트였던 적이 있었으나 스프링노트는 버전업 없이 어느 날 서비스를 종료해 버리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능력자들은 오픈마루랑 KTH 에 많이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리나라 정서랑은 맞지 않았나 보다.) 스프링노트가 계속 버전업 했다면 못해도 에버노트급 이상은 되었을 텐데 아쉽다. 결국 축적해온 데이터 때문이라도 원노트를 버리긴 어려울 것 같고, 그 덕에 윈도우즈를 떠나는 것 또한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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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스프링노트 T_T

- OpenAPI

에버노트만의 강점

에버노트는 OpenAPI (Cloud API라 부름 http://dev.evernote.com/documentation/cloud/) 를 제공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에버노트를 이용한 내 입맛에 맞는 기능을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노트는 과연 제공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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