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건, 송풍기, 에어컴프레셔 고민 하다가 에어건 주문

요약하자면 일단 에어건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용도는 먼지떨이(주로 집 안, 가끔 차량) 용도입니다. 요즘 방을 계속 정리하는 중인데 먼지가 끊임없이 나오더군요. 먼지떨이로는 힘들어서 그냥 계속 날려 버리려고 합니다.

 

여러 리뷰를 보다가 선택한 제품은 리시비 무선 에어 더스터 R3 프로 블랙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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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개 자료에는 90W, 90000 RPM로 휴대용 에어건 중에서는 가장 강력했습니다.

좀 더 상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사 제품들은 보통 RPM이 3만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9만은 어느 정도 뻥이 섞여 있다고 해도 높은 수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용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거 같은데요. 저는 주로 키보드, 책상, 책장, 컴퓨터, 카메라 렌즈 등 먼지를 털어 낼 때 사용하게 될 거 같습니다.

덤으로 문틀, 창문틀, 화장실, 차량 내부, 에어컨 등을 청소할 때도 가끔 사용할 거 같고요.

튜브, 풍선에 바람 넣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뒷면 흡입구를 이용해서 진공 포장을 하거나 페트병 부피 줄이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사용 영상을 찍어봐야겠습니다.

 

저는 결국 에어건을 주문하긴 했지만 다른 방식의 제품들도 조금 알아봤는데요. 우선 송풍기입니다. 영어로는 Blower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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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건에 비해 덩치가 좀 큰 거 같고요. 배터리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 용도는 낙엽 청소나 산업 현장에서 톱밥이나 흙먼지 따위를 청소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에어건에 비해서는 좀 더 넓은 범위를 청소할 때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즐이 기본적으로 에어건에 비해 넓다 보니 좁은 구역에서는 오히려 에어건이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낙엽을 날릴 때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집에서 잘 못 사용하면 A4용지 따위가 다 날아가 버릴 거 같은 걱정도 듭니다.

 

그리고 에어컴프레셔도 조금 알아보긴 했는데요. 유선이고 부피가 좀 있다 보니 편하게 사용하기는 힘들 거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예전에 컴퓨터 동아리 활동하던 시절에 데스크톱 컴퓨터들 청소할 때 유용했었긴 한데요. 가정용으로는 조금 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 쓰면서 다시 생각해 봐도 일단 현 상황에서는 에어건이 최선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구 상품이다 보니 배송기간이 1주일 정도 소요되네요. 빨리 써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