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서버호스팅 이사가기. 스쿨호스팅 -> VULTR로의 이전 검토
2021년 3월에 스쿨호스팅에서 VULTR로 이사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2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가장 큰 이유는 스쿨호스팅의 절약형 서버의 메모리가 512M라서 Docker를 이용해서 이런저런 서버를 띄우면 메모리가 부족해서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OS 버전업이나 재설치 등에서 몇 가지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최근 정원사들 시즌8 출석부를 시험적으로 VULTR에서 운영해 보았는데요. (정원사들 시즌8 모임에서 4달치 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확실히 메모리가 1GB여서 그런지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스쿨호스팅에는 여러 사이트들을 운영했고 이번에 VULTR은 사이트를 하나만 운영해서 차이점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서버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vCPU가 1개이긴 한데요. 성능의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했었습니다.
기존 스쿨호스팅 서버의 CPU는 CPU가 2개로 나오긴 했지만 메모리 부족인지 성능 부족인지 종종 버벅거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성능으로 보면 기존 CPU는 1.9 GHz이고 VULTR서버의 CPU는 3 GHz 정도로 나옵니다. VULTR이 조금이지만 캐시 사이즈도 큽니다. 잘 모르겠지만 flags정보도 많은 것으로 보아 지원되는 기능들이 많아 보입니다.
Memory는 1GB로 기존 스쿨호스팅에서 사용했던 것에 비해 2배입니다.
Bandwidth는 1TB로 기존 스쿨호스팅에서의 320GB 보다 3배 정도 큽니다. 다만 아직 트래픽이 많은 편이 아니라 크게 의미는 없네요 ^^; 그래도 큰 게 좋겠죠.
Storage는 25GB로 기존 스쿨호스팅의 30GB보다 작은데요. 특이한 점은 스쿨호스팅은 들어가 보면 20GB로 나옵니다. 아마 백업 공간으로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VULTR은 백업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사실 뭔가 자동 백업을 할 정도로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지는 않아서 크게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25GB를 사용할 수 있는 VULTR이 5GB 더 커서 더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백업은 필요하면 NAS 같은 곳으로 자동 백업 되는 기능을 만들어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Price는 한 달 $5로 부가세를 포함하면 $5.5입니다. 스쿨호스팅은 4,900원에 부가세 포함하는 5,390원입니다. 요즘 환율이 1,342원 정도이기 때문에 $5.5는 7,351로 스쿨호스팅에 비해 30~40% 정도 비쌉니다.
비용이 조금 올라가긴 하지만 아무래도 성능이 더 좋고 사용성이 좋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VULTR로 이사를 가볼까 합니다.
이전 작업 목표일정은 VULTR 다음 결제일이 되기 전입니다. 6월이 되기 전까지는 이전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추가. 스쿨호스팅 요금제가 변경되었던 것
스쿨호스팅을 오래전부터 사용해 오다 보니 예전 기준 요금제인 거 같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내역으로 들어가 보면 하드용량 20G에 트래픽 120G인데요.
새로 서비스신청 페이지로 들어가면 하드용량 30G에 트래픽 320G로 나옵니다.
가격도 요즘 절약형은 1개월에 4,900원으로 나오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를 연장하려고 하면 1개월에 4,500원으로 나옵니다.
즉, 제가 사용 중인 서비스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예전 요금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요금제 보다 대략 10% 정도 저렴한 것을 사용하고 있었네요. 해지하고 나면 다시는 사용할 수 없는 요금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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