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파손된 앱코 해커 V2 무접점 키보드 K965P V2

준호씨 2023. 6. 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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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기록을 보니 2018년에 구입했었네요.

아내 작업용으로 사서 사용하다가 첫째 아이 컴퓨터에 사용했었다가 첫째도 요즘은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이 키보드는 안 쓰게 되어 제가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여기저기 파손이 되었는데요. 수리가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수리해서 쓸지 버려야 할지 조금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마 다른 키보드의 부품용이 될 거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백틱(`) 키 부분은 십자 부분까지 파손되어서 저걸 수리하려면 버튼부를 통째로 뜯어내서 교체를 해야 될 거 같은데 제가 저기까지 수리할 능력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SC키나 백틱(`) 키캡은 체리 MX 키캡 호환제품이라서 구하면 구할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이후에 알게 되었지만 이 시리즈들이 하우징 크랙이슈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제품에도 크랙이 생긴 부분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크랙이 갔다고 기능상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지만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살려 보고 싶은 이유는 타건감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키보드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보글보글" 거린다는 표현을 많이들 사용하더군요.

 

후속 키보드로 현재 K990 V3, K995P V3 같은 제품들이 보이네요. 가격이 20만 원 정도로 꽤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대로 느껴집니다. 작년 3월에 구입했던 한성컴퓨터 무접점 키보드 GK898B가 여전히 판매 중인데 15만 원대 정도 하네요. 이 제품도 괜찮은데 언젠가 포스팅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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