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내돈내산

가족끼리 대화가 서먹하다면 젬톡 패밀리 질문카드

준호씨 2024. 3. 17. 21:05
반응형

얼마 전 회사 워크숍에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질문카드를 이용해서 서로 질문을 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냥 질문을 하라고 하면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 생각도 잘 안 나고 자칫 무례한 질문을 하게 될까 봐 조심스러워 지곤 한데요. 질문카드를 이용하니 서로 질문하면서 알아가기 유용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 구매 링크: https://link.coupang.com/a/btt5XZ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구입을 하고 드디어 써먹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밥 먹다가 문득 둘째가 자기한테 질문할 거 없냐고 해서 교우 관계나 학교 생활 등에 대해서 물어보았는데요. 금방 질문이 떨어져서 질문을 생각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때다 싶어 이 카드를 꺼내왔습니다.

둘째에게만 질문하는 게 아니고 모든 가족이 서로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뭔가 이야기하다 보면 곧잘 집중력이 떨어지는 보습이 보여서 아쉬웠는데요. 질문카드를 이용해서 서로 게임을 하듯이 질문을 하게 되니 좀 더 집중하게 되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다 보면서 느꼈던 조심 해야 될 부분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답을 할 때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답을 했는데 옆에서 딴지를 걸거나 반박을 하다 보면 잔소리로 변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적당히 잔소리 멈추기, 답변은 하나씩 하기 등의 규칙을 만들어 주는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질문도 많아지면 힘들기 때문에 한 사람당 1~2번 정도의 질문과 답변 정도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이건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횟수 조절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설명서가 있고 보드 게임처럼 여러 기능카드들이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자세히 확인해 보지는 않았고 질문카드를 이용해서 모두에게 질문하고 모두가 답변하는 방식만 했습니다. 모두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었는데요. 설명서의 방법도 읽어보고 재미있을 것 같은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