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사이공그릴

지난 주 금요일에는 점심으로 사이공 그릴에 갔었다. 오랜만에 갔더니 골목길 안쪽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와 있었다. 기존 위치에는 모이라는 식당이 생겼는데 거기도 맛집이라고 한다.

지도: http://dmaps.kr/iipz

 

내가 선택한 메뉴는 런치세트 소고기쌀국수 + 야채롤. 가격은 12,000원 이다. 평소 먹는 점심 가격의 두배가 넘는 살짝 부담되는 가격이다 ㅜ.ㅜ

 

야채롤은 아래 처럼 4개가 나온다. 아삭아삭한 야채맛과 파인애플의 달콤한 맛이 어울어져서 순식간에 뚝딱.

 

쌀국수가 나왔다. 예전 기억 보다 양이 좀 더 많아 진 느낌?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쌀국수를 먹고 나면 뭔가 좀 부족한 느낌.

 

국물을 마시면서 기다리다 보니 천장에 모형새들이 몇마리 앉아 있었다. 베트남 식당의 기분을 만들어 내려고 했나 보다. 예전에 싱가포르 있을적에도 외부에 트여 있는 식당에서 밥 먹다 보면 새들이 날아 들어 오더라.

 

결론. 좀 비싸지만 맛있다.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