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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이번 주는 밤늦게 까지 일을 계속했더니 목요일이 되니 너무 피곤하네요. 저녁에 뭘 먹을지 생각도 잘 안 났는데 가족들과 이야기하다가 칼국수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지는 시기라 식당에서 먹기는 어려운데요. 동네 맛집 칼국수집에서는 밀 키트처럼 포장 주문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 산지도 5년이 넘었는데 이 동네 올 때부터 있던 가게라 꽤 오래된 가게 같습니다. 오래된 동네 식당이라고 하면 뭔가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있었는데요. 포장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요즘은 종종 포장 주문해서 집에서 끓여 먹곤 합니다. 몰랐는데 가게 간판에도 포장이 된다고 적혀 있네요. 아마 포장이 된다고 해도 만두나 김치 정도 포장된다고 생각했던 거 같은데 국수도 포장이 된다니 놀라울 따름..

요즘 회사일이 한창 바쁩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종종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힘들 때 기력 회복에는 역시 소고기가 최고더군요. 그래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지만 소고기 스테이크로서 가성비는 좋습니다. 9,900원에 스테이크 1인분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주로 먹는 메뉴는 직화 비프스테이크 레귤러입니다. 이유는 가장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사이드 메뉴가 이것저것 있지만 사실 저에게는 이미 점심식사로 9,900원은 이미 좀 부담스러운 정도라 사이드는 패스합니다. 컵으로 마시는 수프가 먼저 나오고요. 기다리고 있으면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고기 가운데에 힘줄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부챗살이려나요? 스테이크와 함께 옥수수..

점심시간에 뭐 먹을까 하다가 같이 일하는 분들과 연화산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걸어서 가기 힘든 거리라 차를 타고 갔습니다. 일단 주변에 주차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홀의 모습입니다. 음식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네요. 주방에서는 요리사들이 분주히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짬뽕 맛집인데 대표 음식인 짬뽕이 가장 위에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의외로 짜장면이 가장 위에 있네요. 순서를 좀 조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탕수육도 먹어 보고 싶네요. 다음에 식구들이랑 와서 탕수육도 시켜 먹어 볼까 합니다. 저는 백짬뽕을 시켰습니다.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일반 짬뽕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분이 일반 짬뽕을 시키셔서 국물을 좀 얻어먹어 봤는데 제가 먹기에는 매웠습니다. 백짬뽕을 선택하길 잘했네요. 국..

코로나로 인해 회식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갈비 구이는 처음인데요. 양꼬치구이는 종종 먹었어서 당연히 양꼬치 집인 줄 알았는데 양갈비였습니다. 혹시 고기가 질기지는 않을까, 잡내가 나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젓가락이 좀 독특했습니다. 앞부분만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무슨 장점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보기 어려운 젓가락이라 인상적입니다. 그냥 나무젓가락보다는 나무 소비는 좀 아낄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양갈비입니다. 양념이 되어 있고 초벌을 해서 가져오시는 거 같습니다. 구우면서 즉석으로 잘라줍니다. 뼈를 깔끔하게 잘라내시더군요. 지방이 많은 부분 등도 꼼꼼하게 정리해 주십니다. 이 정도 사이즈로 자른 후 다 구워지면 가쪽으로 밀어줍니다. 잡내도 안 ..

지난주 회사에서 생일파티를 할 때 쌀 통닭이라는 집에서 통닭을 시켜 먹었는데 맛이 있어서 주말에 사 먹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양념통닭을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집 양념통닭은 맛있더라고요. 매운걸 잘 못 먹는데 맵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용인이라 배달이 안되어서 직접 성남에 가서 사 왔습니다. 가게가 길거리에 있는 게 아니고 맛집 거리 같은 곳에 있어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가지러 가야 했습니다. 봉지에 밀가루가 0%라고 하네요? 쌀가루만으로도 튀김이 가능한가 보군요. 순살 양념치킨 순한 맛으로 미리 주문했습니다. 콜라는 펩시콜라가 들어 있네요. 요즘 이 디자인의 펩시콜라를 자주 보는 거 같습니다. 저녁으로 밥이랑 같이 잘 먹었습니다. 닭고기도 적당히 잘 튀겨지고 맛있었습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