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살아가는이야기 (573)
준호씨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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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향을 생각해 보면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뭔가 글을 써보려고 생각했는데 그 블로그에 "w" 키로 글쓰기 단축키를 설정했던가? 만약 설정하지 않았다면 그 설정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러한 단축키를 설정하는 건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나중에 해도 되는 문제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우선은 무언가 생산적인 걸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축키를 설정하는 것이 엄청나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면 다른 문제이겠지만, 단축키가 없더라도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저의 습성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이 글을 써 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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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브리타 플로우 8.2L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사용했는데요.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2020.05.21 이전으로 보임) 필터 교체 시기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타이머가 고장 났습니다. 배터리가 다 되었을까 해서 CR1620 코인전지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뚜껑은 접착제로 붙어 있어서 펜치를 이용해서 겨우 뜯어 낼 수 있었습니다. 방수를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 교체가 어려운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했지만 타이머는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유로 고장이 났거나 뚜껑을 뜯어 내는 과정에서 충격이 가서 고장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 싶어 검색해 보니 브리타 타이머를 알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리 구매 링크: h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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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하다 보면 context라는 단어를 많이 쓰게 됩니다. 예를 들어 Spring Application Context는 Bean 객체들의 생성, 관리, 구성 등을 담당하며,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 context는 한글로 적을 때 콘텍스트가 맞는지 컨텍스트가 맞는지 헷갈리곤 합니다. 사전에서는 "콘텍스트" 일단 다음사전, 네이버사전을 찾아보니 "콘텍스트"가 맞다고 합니다. "컨텍스트"라고 검색하면 비표준어라고 나옵니다. 구글은 "컨텍스트" 구글에서 "콘텍스트"로 검색하면 "컨텍스트"가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구글 독스에서도 "콘텍스트"를 입력하면 "컨텍스트"로 교정해 주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은? 국립국어원에서는 관련된 질문과 답변을 찾지 못했는데요. 검색해 보면 다듬은 말로 "콘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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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양궁을 해 보았습니다. 가족 구성원 4명 모두 참여하여하였는데요. 모두 다 양궁은 처음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는데 4명 자리가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왼쪽 2개는 어른, 오른쪽 2개는 아이 자리였습니다. 초보자 어른은 5m, 어린이는 4m 거리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들 성공적으로 양궁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가 초등학교 3학년으로 어려서 조금 걱정하셨던 것 같은데 둘째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일 왼쪽 자리였는데요. 잘한다고 하시면서 과녁을 1m 더 뒤로 옮겨 주었습니다. 활에 달려있는 조준기도 6m에 맞게 조정해 주었습니다. 양궁 활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양궁 활에 대해 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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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회사 워크숍에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질문카드를 이용해서 서로 질문을 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냥 질문을 하라고 하면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 생각도 잘 안 나고 자칫 무례한 질문을 하게 될까 봐 조심스러워 지곤 한데요. 질문카드를 이용하니 서로 질문하면서 알아가기 유용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 구매 링크: https://link.coupang.com/a/btt5XZ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구입을 하고 드디어 써먹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밥 먹다가 문득 둘째가 자기한테 질문할 거 없냐고 해서 교우 관계나 학교 생활 등에 대해서 물어보았는데요. 금방 질문이 떨어져서 질문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