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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3번째 렌트는 QM6

준호씨 2023. 9.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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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쏘카, 두번째 렌트카는 토레스

지난 글 쏘카로 처음 렌트해본 스포티지 후기 지난달 캠핑장에 당첨이 되어 캠핑을 가게 되었었는데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캠핑 장비를 싣기에는 차가 너무 작았다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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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렌트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또다시 캠핑을 가게 되었고 이번에는 QM6를 렌트하게 되었습니다. 렌트 신청을 해 두고 QM6에 대해 알아보던 도중 우연히 르노 매장이 보여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연히도 QM6 LPG 시승 차량이 있었고 시승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근처 도로를 한 바퀴 주행해 보았는데 매끄럽게 잘 주행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선 유지 기능이 없어 좀 아쉬웠지만 핸들링이 잘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끄럽게 방향 전환이 잘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LPG 차량이라 엔진 소음이 비교적 적어서 조용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LPG가 가솔린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주유소에 비해 LPG충전소가 적은 것은 단점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힘이 좀 약하다고 하는데 문제가 될 만큼 부족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뒷좌석 실내 공간도 넓었는데 마침 첫째 아이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좋아했습니다. 지금 타는 경차는 뒷좌석 공간이 좁다 보니 더 만족하는 거 같았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LPG 차량이라 가솔린 차량이 비해 조금 적은 565L인 거 같습니다. 가솔린 차량은 595L인 거 같습니다. 스포티지가 637L, 토레스가 703L인 것에 비해 트렁크 사이즈는 좀 작은 편입니다.

 

마침 차량 가격도 할인되었다고 하고, 주문 후 한 달 만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빨리 받을 수 있는 건 좋긴 하네요.

 

상당히 만족한 상태였고, 계약 취소도 할 수 있다고 계약하고 가라고 해서 조금 혹했지만 좀 더 신중히 결정하기 위해 캠핑 갈 때 QM6를 좀 더 타보고 고민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캠핑날이 되었고 쏘카로 렌트한 차량이 주차장에 배달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캠핑 용품은 늘었는데요. 그런데 지난번 탔던 토레스에 비해서 트렁크가 20% 정도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트렁크에 짐을 다 싣지 못해서 뒷좌석까지 짐을 실어야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중앙에 있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밝기가 밝아서 눈에 좀 부담이 되었던 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이제껏 렌트했던 차들 중 디스플레이 장치의 기능이 가장 부족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UI도 좀 불편했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같은 경우 시속 50km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차선 유지 기능도 없습니다. 최대한 운전 보조 기능을 많이 이용하고 싶은 저에게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운전석 왼쪽 앞쪽에 A필러가 좀 두꺼워서 시야가 좀 더 가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고 났을 때 좀 더 안전할 거 같기는 하지만 오히려 잘 안 보여서 사고가 날 거 같은 불안감이 좀 들었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기본적인 운전 기능이나 편안함 등은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디스플레이나 운전 보조 기능들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스포티지 LPG 차량도 한번 시승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아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 목록에도 없고, 대리점도 들러 보았지만 스포티지 LPG는 시승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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