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애드센스와 구글어낼리틱스 데이터를 보니

구글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아둔 지도 꽤 오래 되었다.

2008년 6월에 달았으니 벌써 7년씩이나;; (참고: 구글 애드센스 설치 http://junho85.pe.kr/27)

구글 어낼리틱스를 달아 두면 "애드센스 개요" 페이지에 가 보면 어느 페이지에서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 블로그는 그냥 내키는대로 막막 쓰고 있는데 단순히 조회수가 많은 분류가 있고 수익이 많이 나는 분류가 있다.

정확한 분석은 아니고 대충 눈으로 훑어 보니 대충 다음과 같았다.

블로그의 조회수와 수익율

조회는 많으나 수익이 나지 않는 분야. 게임

예전에 어디서 듣기로 디씨나 루리웹 같은 곳의 유저들은 방문수에 비해 광고 수익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광고는 인간 필터링이나 애드블록 등으로 필터링 되는가 보다.

맛집이나 요리는 의외로 조회도 별로 없고 수익도 별로 없다. 다만 종종 댓글은 달리는 편. 관심사를 나누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IT나 프로그래밍 관련도 조회도 별로 없고 수익도 별로 없는데 몇가지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는 글들은 꾸준한 조회수와 수익이 나는 편이다. 예를 들면 리눅스 버전확인이나 멀티데스크탑 같은 내용들이다.

수익이 꽤 나는 분야 (이지만 사실 크지는 않음 ㅠㅠ) 는 자동차, 요금납부, 대출 등의 주제이다. 확실히 뭔가 돈과 가까운 주제들이 돈되는 광고들이 붙는게 아닐까 싶다.

유튜브의 조회수와 수익율

유튜브 영상에도 2014년 1월 부턴가 광고를 넣고 있다. 구글애드센스로 연동이 편한게 장점.

이 역시 게임 영상들이 조회수가 높다. 다만 수익은 거의 없다 ㅠㅠ

프로젝트로 했던 로봇영상이나 코딩영상 같은 기술적인 분야에는 딱히 수익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유튜브 영상에서도 수익이 좀 나는 분야는 역시 자동차. 그 다음으로는 다 음악연습 영상이다. 주로 동요들인데 아마 나 처럼 초보자들이 참고로 본다거나 아이들이 많이 보는게 아닐까 싶다. 아이들 타게팅으로 하는 광고들이 꽤 많은 걸까? 예전에 뭐 광고의 3B 라고 해서 Beauty, Beast, Baby 가 있는데 사실 이건 광고에 사용하는 3B 이긴 하지만 광고 대상에도 Baby 랑 관련이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기타

블로그와 구글애드센스에 대한 실험과 분석은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천천히 꾸준히 진행해 보고 있다. 어떤 주제에 대한 광고들이 수익이 높을지 궁금하다. 꽃배달이나 운세, 대출 이런 분야가 수익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리지만 뭔가 나랑 가까운 주제가 아니다 보니 쉽지 않다. 그나마 연관성을 좀 지어 보면 식물 키우기, 운세 어플만들기, 대출 받기랑 상환하기 관련 이야기들을 좀 다뤄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수익도 좋지만 하지만 역시 내가 좋아 하는 분야를 잊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개발이나 게임, 기술 트랜드나 잡담, 분석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혹시 큰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이 글은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아직 1년에 $100 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