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PAY 첫 이용

신세계 상품권을 받으면 상품권으로만 쓰다가 이번에 SSG PAY 라는 앱을 이용해서 사용 해 보았다. (2015-10-31)

(개인적으로 SG 라는 단어가 있으면 자꾸 싱가포르가 생각난다;; 씽페이??;;)

사용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밀번호 대신 기본적으로 지문인식을 사용 (아이폰6+)

개인적으로 상품권을 그냥 사용 하는 것보다 SSG PAY 에 등록해서 사용 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단점이라면 SSG PAY 에 등록 해야 되는 수고로움 정도? 그리고 아직 캐셔가 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지 살짝 버벅 거리는 정도?

결제는 앱에서 임시로 발급되어서 나타나는 바코드를 이용해서 결제 한다.

앱을 띄우고 지문인식 해서 결제 바코드를 띄우면 준비끝. 상품권을 꺼내는 것보다 당연히 훨씬 빠르고 정확하며 심지어 카드를 꺼내는 속도와도 견줄만 하다. (개인적으로 지갑보다 휴대폰이 더 꺼내기 편한 위치에 있어서 휴대폰을 준비 하는 속도가 더 빠름)

그리고 적립할 때 적립 카드를 꺼내거나 전화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적립 절차를 줄여 버림.

게다가 현금 영수증까지 한방에

(다만 지난번에 사용 했을 때는 현금영수증 설정을 따로 안해둬서 인지 따로 직접 입력 했음. 지금 설정에 들어가 보니 현금영수증 설정이 되어 있음. 다음 부터는 바로 되려나?)

영수증도 앱에서 조회가 가능함. 구매내역도 상세하게 나와서 얼마에 샀는지 확인 하고 싶을 때 조회해 보면 된다. (가계부에 적기 편하게 API 를 지원 해 주거나 카카오톡 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잔돈에 대해 신경을 안써도 된다. 카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상품권을 사용하면 잔돈을 잔돈 용 상품권과 현금으로 나눠 받게 되는데 부피가 더 커지고 관리하기 불편해 지기 마련이다. SSG PAY 쓰면 포인트 차감식으로 사용하면 되니 잔돈에 대한 걱정이 없음.

결론은 SSG PAY 를 사용하면 카드의 장점 (결제의 편리함)과 현금의 장점(현금 영수증, 정해진 금액에서 사용 해서 지출 관리에 용이)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부가적인 편리함 (사용 내역 조회, 적립금 자동 적립, 캐셔의 질문이 줄어듦) 까지 누릴 수 있다.

뱅크월렛카카오나 토스 같은 앱에서도 대형 마트 등과 연계해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