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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김기사가 카카오내비로 바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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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기사가 카카오내비로 바꼈다. 그 동안의 사용기를 대략 정리 해 본다.
일단 아이콘이랑 이름이 바꼈다. 김기사 -> 카카오내비. 카카오에서 인수 하고 카카오시리즈 중 하나로 넣었나 보다.
일단 처음 화면은 당황스러웠다. 폴더 별로 구분 해 놨던 목적지들이 갑자기 한곳에 모두 모여 있다.
폴더 기능이 태그로 변경 되었다. 예전에는 기본폴더가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전체가 기본인가보다.
기본폴더를 선택하면 이전에 보던 기본 목적지들로 나온다.
음성안내를 뽀로로 음성 안내로 바꿨었는데 갑자기 기본 목소리로 바꼈다. 설정 페이지 가보니 모든 음성안내가 무료로 풀렸다. 오오!
아이가 좋아하는 타요음성안내로 바꿨다.
디자인은 예전엔 좀 칙칙한 감이 있었는데 업데이트 되고 좀 산뜻해졌다. 게다가 좌회전, 우회전, 왼쪽길, 오른쪽길로 나눠 지는 부분에서 화살표 표시가 나와서 좋다. 예전에는 화살표가 나오지 않아서 애매한 길에서 실수로 잘못 들어서곤 했는데 그럴 일이 많이 줄어 들었다.
캐릭터가 나와서 귀욤귀욤해졌다.
그 외에 길안내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사라진 기능들로는 블랙박스 기능이라던지 몇몇 기능들이 사라진 것 같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제외하곤 깔끔하게 정리 된 느낌? 블랙박스 기능은 예전에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 혹시나 해서 사용 하긴 했었지만 음악이 꺼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음.
벌집UI는 약간 이상해 진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화면 사이즈를 변경하고 나서 뭔가 작업 하고 나면 다시 원래 사이즈로 돌아가 버린다. 뭔가 불편하고 어색하다. 내 폰이 아이폰6플러스라 화면이 커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작은 화면 기준으로 한게 아닐까 싶다.
이번에 앱이 바뀌면서 설정정보들이 초기화 된다. 벌집정보는 카카오로그인으로 동기화 해 뒀다면 받아 올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다른 설정들은 다 초기화 된다. 뭔가 이슈가 있어서 그렇게 했겠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이전에 비해서 사용방법이 심플해 지고 디자인이 깔끔해져서 마음에 든다. 앱도 예전에 비해 좀 더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느낌이다.
앞으로 어떻게 바껴 나갈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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