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브라우저 화면에서 커서가 깜빡거릴 때

크롬 브라우저 화면에서 갑자기 커서가 깜빡거립니다. 키보드로 커서를 이동시킬 수 있고 블록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링크 위에 커서를 가져가면 마우스로 커서를 가져갔을 때와 같은 기능이 동작합니다.

 

 

 

알아보니 이런 기능을 "캐럿 브라우징"이라고 합니다. 보통 에디터에서 현재 위치를 나타내는 "|" 막대를 커서라고 하지만 캐럿(Caret)이라고도 합니다. "캐럿 브라우징"은 에디터 외에서도 커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구글의 도움말에서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캐럿 브라우징 기능은 왜 켜졌는 걸까요? 이 기능의 단축키는 "F7"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F7"이 눌렸다면 이 기능이 활성화되었을 수 있습니다. 캐럿 브라우징 기능을 끄려면 다시 "F7"을 눌러주면 됩니다.

 

크롬 설정에서도 이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rome://settings/?search=cursor

"Navigate pages with a text cursor"기능을 끄면 해당 기능이 꺼집니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텍스트 커서로 페이지 탐색"이라고 나옵니다.

 

요약: 브라우저에 갑자기 커서가 깜빡거려서 불편하다면 F7 키를 눌러서 끕니다.

 

 

기타

Vimium 익스텐션을 사용한다면 "v c"를 누르면 vim의 캐럿 모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