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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BC카드 소멸 예정 포인트 현금캐쉬백 하기

준호씨 2018. 7. 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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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메일함을 열어 보니 "TOP point - 김준호님의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336..." 이런 메일이 보인다.

뭣이? BC카드 포인트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지나간 메일들을 보니 매달 몇백원에서 철얼마 정도의 포인트가 자연 소멸하고 있었다. 아놔...

그래서 top.bccard.com 에 가서 보니까 대충 1500포인트 정도가 있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알아 보니 "현금캐쉬백"이 있어서 신청 하였다.

카드 결제대금을 차감 청구 하거나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신청 했는데 체크카드라서 계좌로 들어올거 같은데 신청 즉시 들어오지는 않았다.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

결론은 맥북 크롬에 보안 관련 여러 플러그인들을 설치 하였다. 로그인 하려니 보안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이폰으로 앱 설치 해서 하려고 하니 폰에 공인인증서가 없다면서 공인인증서를 PC에서 옮겨 오라고 나왔기 때문이다.

아무튼 로그인을 위해서 거쳐온 번거로움들을 정리 해 보자면

  • 각종 보안 프로그램
    • 뭔가 컴퓨터를 느려지게 만드는 느낌이라 설치 하기 싫은 것들이다
  • 불편한 입력방식
    • 마우스로 가상 키보드 클릭. 패스워드나 카드번호, 비밀번호 입력 할 때 마우스로 입력 해야 되는데 상당히 불편하다.
  • 공인인증서
    • 다행히 공인인증서는 맥북에 설치 되어 있었다. BC카드 사이트에 등록 해주는 정도로 끝남. 맥북에 공인인증서가 없었다면 더 고생 했을 것이다.
    • 예전에 등록한 공인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었는데, 다행히 공인인증서 갱신은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 되도록 구성 되어 있었다.
  • 패스워드
    •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 거라 기존 패스워드 기억도 안나서 결국 리셋 했다. 이 과정에 휴대폰 인증 등 여러 절차가 따라 왔다.
  • 포인트 소멸 알림을 놓치기 쉽다
    • 수 많은 광고 메일이 난무하는 메일함에서 포인트 소멸 알림 메일을 눈여겨 보기란 쉽지 않다.

결국 1500원 정도를 손에 쥐게 되었지만 작은 이득을 위해 이런것들을 감내해야 된다니 좀 그렇다. 얼마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포인트가 소멸 될 때 즈음 되면 이 작업들을 다시 해야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 때는 소멸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현금캐쉬백을 신청 할 수 있긴 할까? 그냥 자동으로 현금캐쉬백 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예전 내역을 조회해 보니 2012년 까지는 G마켓, 옥션, 11번가, YES24 에서 사용 했던 것으로 기록 되어 있다. 2012년에는 심지어 한번에 10,033포인트나 사용 했었다. 그 이후에는 왜 사용하고 있지 않았을까?

내가 신경을 못쓴 것일수도 있지만, 카드사에서도 고객들이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잘 쓸 수 있도록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요즘 SSGPAY 에는 다른 곳의 포인트들을 SSGPAY 포인트로 전환해 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는데 여기 제휴를 해 주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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