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층간소음 실험 영상

 

층간소음 실험 영상이 있어서 참고해 보았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올라온 영상이네요. 2020년 4월 21일 방송 영상의 일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방송 공식 정보는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281372에 있습니다.

영상의 내용을 보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좀 덧붙여 보았습니다.

일단 평상시 소음 정도는 43~44dB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조용한 가정집이더라도 이 정도는 측정됩니다.

국가 소음정보시스템(http://www.noiseinfo.or.kr/about/info.jsp?pageNo=942)에 따르면 도서관, 주간의 조용한 주택의 소임이라고 합니다. 수면 깊이가 낮아진다고 하네요. 잘 자고 싶다면 좀 더 조용한 환경이면 좋다고 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윗집에서 두 명이 점프하고 착지했을 때 아랫집에서 들리는 소음을 측정하는 실험을 합니다.

우선 맨바닥에서 뛰었을 때 70.4dB가 나옵니다.

전화벨이나 시끄러운 사무실 수준의 소음입니다. TV, 라이도 청취 방해가 되고, 정신집중력 저하, 말초혈관 수축을 일으키게 됩니다. 상당히 스트레스받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퍼즐 형 매트를 깔고 뛰었을 때입니다.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사실 퍼즐 매트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고 아마 다이소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EVA 재질에 두께는 1cm 정도의 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재질을 사용하거나 두께가 더 두껍다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60dB 정도 되면 조용한 승용차, 보통 회화 시 소음 정도이고 수면장애가 시작되는 수준입니다.

실제 실험에 사용된 매트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과는 실망스럽습니다. 효과가 너무 없네요. 게다가 퍼즐 매트는 오염에도 약하고 틈 사이로 먼지가 잘 들어가는 편입니다. 물이라도 쏟으면 청소하기 상당히 난감하고요. 여러 단점이 많은데 소음 저감 효과도 부진합니다.

 

폴더형 매트가 층간소음에는 최고인 거 같은데요. 그도 그럴 것이 폴더 매트는 보통 두께가 4cm입니다. 두께가 두껍다 보니 아무래도 층간소음 방지에 유리할 거 같습니다. 다만 영상 중반부에 나오지만 충격 흡수가 잘 안됩니다.

층간소음은 줄여 줄 수 있지만 정작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미끄럽기도 하고 충격을 받아 보면 폼이 깨져서 울퉁불퉁해질 수 있습니다. 청소도 퍼즐 매트보다는 낫긴 하지만 접히는 틈 사이 청소가 까다로운 편이기도 합니다. 재질은 보통 외부는 PU, 내부는 PE 재질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돗자리형 매트는 아마 PVC매트 일 거 같은데요. PE재질인 경우도 종종 있지만 아마 PVC 재질 매트인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층간 소음 저감 효과가 크지는 않게 나오는데요. 아마 두께 1.2cm짜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엔 폴더형 매트급으로 4cm 두께를 사용했다면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4cm 두께면 가격이 엄청 비싸지겠죠.

앞서 충격흡수 실험에서도 볼 수 있듯이 충격흡수면에서는 최고 수준입니다. 그리고 복원력이 좋아서 웬만큼 눌려도 잘 복원됩니다. 오염이 되어도 청소도 잘 되는 편이고요. 면적이 넓다 먼지가 들어갈 틈도 적은 편이고 청소도 비교적 편리합니다.

요약 영상에는 층간소음과 충격흡수 실험 정도 나오는데 MBC 사이트 내용으로 보면 청소 실험도 있는 거 같습니다. 결론을 정리한 내용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풀 영상으로도 한번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영상에 나온 3가지 타입의 매트를 모두 다 사용하고 있는데요. 현재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매트는 PVC 돗자리 형 매트입니다. 두께만 좀 더 두껍다면 층간 소음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고요. 충격흡수에 강하고 촉감도 좋습니다. 청소하기도 편하고요. 수명도 긴 편입니다. 언젠가 제가 사용해본 매트들에 대해서 좀 더 정리해서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