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오버클럭을 하고 싶지만... 커스텀 펌웨어...

닌텐도 스위치에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데 마을이 복잡해질수록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3명 정도 멀티플레이를 하면 정말 버벅거리고요.

그러다가 오버클럭에 대한 이야기들이 보여서 오버클럭에 대해서 조금씩 조사를 해 보고 있었습니다.

sys-clk

오버클럭을 하려면 sys-clk(github.com/retronx-team/sys-clk)을 이용해서 cpu/gpu/mem의 클럭을 높여 주면 됩니다.

sys-clk under/overclocking sysmodule

2019년 2월 14일에 공개한 걸까요? 아주 오래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sys-clk를 사용하려면 Atmosphere라는 걸 사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atmosphere

Atmosphere-NX/Atmosphere

atmosphere는 닌텐도 스위치 커스텀 펌웨어입니다. 즉, 오버클럭을 하려면 커스텀 펌웨어를 적용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커스텀 펌웨어

일단 커스텀 펌웨어를 적용하려면 신형 기기의 경우는 납땜 작업이 필요한 거 같고요. 구형 기기는 납땜 작업 없이 커스텀 펌웨어 적용이 가능합니다. 구형 기기는 2018년 7월 이전 기기를 의미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커스텀 펌웨어란?

커스텀 펌웨어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커스텀 펌웨어를 하게 되면 밴을 당할 위험이 생깁니다. 소프트 밴을 당하면 온라인 플레이를 못하게 되고요. 하드 밴을 당하면 기기 업데이트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기기는 2018년 4월 기기이기 때문에 커스텀 펌웨어를 적용이 어려운 모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밴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위험요소입니다. 물론 기존 데이터를 백업하고 인터넷을 차단하고 커스텀 펌웨어를 진행하면 되겠지만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이러한 위험을 감수 하기에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혼자 사용한다면 열심히 인터넷 차단도 하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도 하다 보니 언젠가 문제가 터질지도 모르고요.

멀티플레이의 경우 불법 게임만 사용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이야기들도 보이지만 아니라는 글들도 보이기에 방심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나중에 새 기기가 생기면 데이터를 옮긴 다음 구 기기로 커스텀 펌웨어를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커스텀 펌웨어와 오버클럭은 보류하고 마인크래프트가 패치되거나 닌텐도 스위치 성능개선 버전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