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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어머니회 봉사활동 참가. 교통안전 봉사활동

준호씨 2020. 12. 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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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녹색 어머니회 봉사활동이란 걸 해야 되더군요. 아침에 등교 시간에 횡단보도에서 신호에 맞춰서 안전봉으로 안내하고 호루라기를 불면 됩니다. 8시 30분~9시 정도로 30분 정도 하면 됩니다.

형광색 녹색 조끼를 입어 줍니다. 눈에 잘 띄겠네요.

안전봉을 이용해서 빨간불일 때는 아이들이 튀어나오는 걸 막고 초록불일 때는 차가 오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물론 막아도 안 지키는 사람은 안 지킵니다 ㅠㅠ

호루라기를 챙기라고 해서 입으로 부는 호루라기는 비 위생적이지 않나 걱정했는데 전자식 호루라기 더군요. 버튼을 누르면 호루라기 소리가 크게 납니다. 듣고 깜짝 놀랄 정도로 커서 소리 나는 부분을 손으로 살짝 가리고 사용했습니다.

학부모님 중 핫팩을 사용하라고 챙겨 주셔서 잘 썼습니다. 이제 겨울이 되어서 좀 춥긴 춥더군요. 손이 시렸는데 핫팩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요즘 재택근무 중이기도 하고 근무시간이랑 겹치지 않아서 시간상으로 문제는 없었습니다. 등교 시간에 등교하는 학생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주 1회만 등교 수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 날은 집에서 수업을 했었습니다. 등교하더라도 제가 있던 곳으로 등교하지는 않긴 하지만요.

참고로 녹색 어머니회이지만 아버지나 다른 사람이 해도 상관없습니다. 학교마다 다른 거 같긴 한데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 어머니만 해야 된다는 곳도 있는 거 같고, 지역에 따라서는 맞벌이인데 개인 사정을 봐주지 않아서 알바를 고용하기도 한다더군요. 저희는 혹시 참여가 어려우면 미리 이야기하라는 것으로 보아 혹시 참여가 어려우면 뭔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 주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녹색 어머니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있는 거 같았는데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제가 있는 곳 왼쪽 길 건너에서 하시던 분은 마칠 시간도 덜 되었는데 그만 하시고 심지어 빨간 불에서 무단 횡단해서 건너가 버리시더군요;; 아이들 지도하는 건데 신호는 좀 지켜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아마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하시는 건 아니었을 거 같습니다.

녹색 어머니회라는 이름은 요즘 시대에는 좀 안 맞는 거 같기도 한데요. 학교에 따라 녹색 어버이회라고 하는 학교도 있는 거 같습니다. 저희 학교도 언젠간 명칭을 바꾸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아침에 추운 데서 좀 서 있었더니 그 날은 좀 더 피곤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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