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방콕 메리크리스마스. 찜닭. 애니멀포스 본문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애초에 밖에 돌아다니는 편도 아닌데 코로나로 인해서 밖에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온 가족이 집안에만 있었네요.
게다가 지난주에는 일이 바빠서 피곤했는지 온몸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매일매일 하기로 한 것들 채우기도 힘드네요.
점심에는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긴 했으나 뭘 먹어야 될지 몰랐습니다. 지난번 랜선 회식 때 다른 분들이 몇 분 드셨던 두찜의 로제 찜닭을 시켜먹어 보았습니다.
무, 젓가락, 김, 물티슈 심지어 참기름까지 모두 두찜이 찍혀 있습니다. 마케팅에 상당히 적극적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로제 찜닭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의 찜닭이네요. 로제 파스타 소스 (토마토 + 우유 or 크림)에 고추장을 넣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뚜껑을 열었을 때 향은 고소하니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맛도 괜찮았고요. 그런데 첫맛은 괜찮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좀 허전한 느낌입니다. 단맛이 약한 거 같고 감칠맛도 약한 거 같은데 점점 느끼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요. 탄맛도 좀 났고요. 많이 먹기보다 조금만 먹으면 좋을 듯한 맛이었습니다.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별 생각은 없었는데 아이들 외할아버지가 선물 사라고 돈도 보내주셨고 해서 아이들이랑 인터넷으로 장난감을 골랐습니다.
파워레인저 애니멀 포스 비스트 킹과 타이탄 킹을 주문했습니다.
비스트 킹은 마트에서 주문했는데 당일 배송이 되어서 바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탄 킹은 아쉽게도 마트에 재고가 없어서 다른 곳에서 주문했는데 배송이 오래 걸릴 거 같네요.
특이한 건 타이탄 킹과 비스트 킹은 애니멀 포스 영상에는 나오지 않는 로봇이라고 합니다. 파워레인저 애니멀 포스는 사실 2016년에 나와서 좀 지난 시리즈인데요. 당시에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많은 시리즈를 이미 모은 상태인데요.
요즘 재방영을 하고 있는 거 같고 다시 인기가 올라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유튜브에도 올리고 있네요. 아이들이 유튜브로 신나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적에 파워레인저를 즐겨 봤었는데 참 오래가는 시리즈물인 거 같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시리즈들은 다들 별로 인기가 없었던 거 같은데 애니멀 포스는 오래오래 인기가 좋은 거 같네요. 단순한 블록의 조합으로 여러 가지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게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녁은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었지만 도무지 뭘 먹을지 생각이 안 나서 집에 있는 오래된 야채로 볶음밥 하고, 두부구이랑 해서 먹었네요. 속이 안 좋은 둘째는 비비고 소고기죽을 먹었습니다.
유튜브 등으로 영상을 좀 보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볼 때마다 잠이 와서 계속 잠들었네요.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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