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6포트 퀵차지 3.0 USB 충전기 구입. 스토리링크 파워스테이션 V2 본문
집에 다양한 IT기기들이 생기면서 충전기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IT기기뿐 아니라 손풍기라던지 마사지기라던지 여러 휴대용 기기들의 충전도 USB로 하다 보니 거실이 점점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TV 주변에는 5 포트 충전기가 있어서 조금은 낫긴 하지만 케이블의 정글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일단 첫 번째 사진에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멀티탭에도 작은 충전기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3~4개의 작은 충전기들이 중구난방 연결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포트가 많은 충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제품들이 있었지만 이 제품이 눈에 띄더군요.
쿠팡 구매 링크: coupa.ng/bUKVk4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사실 예전에도 봤었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안 예뻐 보였고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충전 포트가 하나라도 더 많은 게 필요했고 성능도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되어야 했습니다.
저렴한 멀티포트 충전기들이 많긴 했지만 일부 포트만 퀵 차지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충전기의 경우 2개 포트만 퀵 차지를 지원합니다. 대부분 이렇고 1~2개 정도만 퀵 차지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6 포트 모두 퀵 차지를 지원합니다.
어떤 기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충전, 과전류, 과전압 보호도 해준다고 하니 좀 더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5핀 케이블 5개, 라이트닝 8핀 케이블 2개, Type-C 케이블 1개 및 5핀 to TYPE C 젠더 6개를 줍니다. 사실 이 케이블이랑 어뎁터도 따로 구입하려면 돈이 꽤 많이 들 텐데 꽤 유용한 구성입니다.
충전기의 앞과 뒤의 모습입니다. 6개의 포트를 보니 뭔가 믿음직스럽습니다. 뒤에는 전원과 환풍구가 보입니다.
충전기 위쪽의 실리콘 받침은 뺄 수도 있습니다.
멀티탭에 연결되어 있던 충전기들을 제거했습니다. 속이 다 후련하네요.
요즘 USB TYPE-C 충전 방식의 기기들이 많아져서 B to C 어뎁터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마이크로 B케이블 충전단자에 어뎁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건 그냥 테스트로 맥북프로에 연결해 보았는데 맥북 충전 표시는 뜨지만 실제로는 충전은 잘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포트당 12W라 맥북을 충전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너저분한 선들을 모두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작은 충전기 4개를 안 써도 되게 되었고 기기들을 거치해서 충전할 때 여기저기 퍼져있던 기기들을 한 군데 모을 수 있어서 조금은 더 깔끔해졌습니다.
휴대폰이나 패드, 기타 USB 기기들을 충전하기에는 딱 적당한 제품인 거 같습니다. 단, 맥북프로처럼 고 전력의 충전 포트가 필요한 경우에는 맞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첫인상은 만족스럽고요. 좀 더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더 살지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USB로 충전해야 되는 기기들이 많이 굴러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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