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MacOS - Spotlight보다 Alfred (알프레드) 본문
꽤 오래전부터 맥북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종종 알프레드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Opt + Space를 누르면 화면 중앙에 검색창이 나타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Mac OS X에는 Alfred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Spotlight라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Cmd + Space를 누르면 화면 중앙에 검색창이 나타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얼핏 보면 역할이 비슷한데요.
하지만 오늘 알프레드를 설치해 보니 검색 속도가 Spotlight보다 빨랐습니다. 기분 탓인지 제가 찾는 것을 더 잘 찾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처음에는 App Store에 있는 Alfred를 설치했는데 버전이 1.2더군요.
게다가 8년 전에 나온 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미 4 버전이 나와있더군요.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자꾸 "Buy the Powerpack"이라는 버튼이 보였습니다. 가격은 49파운드이고 현재 환율로 7~8만 원 정도 했습니다.
유료 기능의 대표적인 기능은 바로 Workflows입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서 설치해 보았는데요.
사용자들이 다양한 Workflow를 만들어서 올려두었으니 웬만한 건 받아서 설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필요한 건 직접 만들어서 쓸 수도 있고요.
Workflow가 뭔가 하면 Alfred 창에 나만의 단축어를 만드는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JetBrains - Open Project라는 Workflow는 JetBrains툴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손쉽게 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idea study를 입력하면 IntelliJ에 등록되어 있는 프로젝트 중 study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프로젝트들을 찾아줍니다. 선택해서 실행하면 됩니다.
JetBrains Toolbox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마우스를 사용해야 되어서 좀 더 번거롭습니다.
Alfred는 키보드 만으로 프로젝트를 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pycharm이나 다른 툴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음 사전 Workflow를 설치하면 사전 검색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hrome Bookmarks도 좋더군요.
북마크에 추가해둔 url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북마크가 한두 개면 모르겠는데 북마크가 너무 많아지면 브라우저에서 마우스 클릭으로 찾기는 너무 어려운데 Alfred에서는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Alfred Remote라는 앱도 구입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즐겨 찾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젝트랑 북마크들을 잘 배치해 두면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오늘 처음 사용해 봐서 기능을 많이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직접 Workflows를 작성하는 수준이 되면 정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동시에 작업하는 프로젝트를 한꺼번에 구동시킨다던지, 필요한 서버를 구동시킨다던지, 배포에 필요한 작업들을 자동화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좀 더 사용해 보고 좋은 팁들이 생기면 또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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