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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노트북 컴퓨터 구입 -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 NT950QDY-A51AS (i5-1135G7 39.6cm WIN10 미스틱실버) 본문
첫째 아이 노트북 컴퓨터 구입 -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360 NT950QDY-A51AS (i5-1135G7 39.6cm WIN10 미스틱실버)
준호씨 2023. 1. 29. 23:16첫째 아이가 이제 곧 초등학교 4학년으로 진학합니다. 문득 제가 어릴 적 초등학교 3학년 크리스마스 즈음 저희 집에 가족컴퓨터로 486 컴퓨터를 구입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첫째 아이가 엄마의 구형 갤럭시북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점점 불편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컴퓨터를 사겠다고 합니다.
불편함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우선 컴퓨터를 빌려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빌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대부분 첫째가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 우선권이 엄마에게 있다는 것은 불편한 부분이긴 합니다. 엄마, 아빠가 구입하고 빌려서 쓰는 게 어떻겠냐고 했으나 기어코 본인돈으로 본인 것으로 구입하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성능상 불편함인데요.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 등에는 문제없지만 마인크래프트를 할 때에는 버벅거림이 좀 있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자꾸 설치하다 보니 인터넷을 사용할 때도 버벅거림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작년에 동생이 컴퓨터를 사다 보니 동생의 컴퓨터에 비해 느리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문제가 있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이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는 크게 게의치는 않더군요. 다른 키보드를 쓸 일이 잘 없기도 하고 독수리타법을 쓰다 보니 불편함을 덜 느끼는 거 같기도 합니다. 요즘 종종 타자연습을 시키기도 하는데 그 때문인지 아이도 키보드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키보드를 구입해 보려고 했었는데 오래된 모델이기도 하고 북커버 타입이다 보니 가격이 비쌌습니다. A/S센터에 문의했을 때 10만 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키보드를 인터넷에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나 알아보려 했으나 결국 적절한 물건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언제 컴퓨터를 알아보자 그러다가 어느 날 코스트코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노트북이 전시된 것이 보여서 첫째에게 컴퓨터를 사고 싶으면 어떤 컴퓨터가 좋을지 둘러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봤는데 처음에 봤던 제품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갤럭시북 2 프로 360이라는 제품이었고 모델명은 NT950QED-KC51G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상세한 스펙 설명이 없었습니다.
Intel Core i5-1240P 정도 설명이 있습니다. 인터넷 스펙을 확인해 보니 램 16GB, NVMe SSD 256GB 라고 나옵니다.
가격도 좀 비쌌지만 SSD가 256GB인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도 용량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구입은 보류하고 인터넷으로 좀 더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을 하는 용도도 있다 보니 게이밍 노트북을 좀 알아보기도 했는데요. 게이밍 노트북들이 가격도 저렴한데 GTX3050 그래픽 카드도 들어가 있어서 게임을 하기에는 좋아 보였습니다. 기존에 봤던 갤럭시북에 비해 터치가 안 되는 부분은 크게 게의치는 않았는데요. USB Type C로 충전을 못하는 부분에서 걸렸습니다. 전용 어뎁터로 충전을 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불편할 거 같다고 하더군요.
여러 모델을 알아보면서 필요한 기능들을 정리했는데요.
램이 16GB, SSD는 512GB, USB Type C로 충전 가능인 모델로 좁혀졌습니다. 가능하다면 터치, S펜도 지원이 되면 좋고요. 그리고 아이가 주로 쓰다 보니 아직은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해결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A/S가 잘 되면 좋겠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다 보니 코스트코에서 봤던 갤럭시북의 조금 예전 모델이 보였습니다. 원래 아래와 같은 사진이 아니었는데 품절되면서 사진이 좀 바뀌었네요. 아무튼 가격은 1,499,000원은 맞는데요. 사진과 달리 마우스는 없었습니다. 뭔가 다른 모델 사진 같기도 하네요.
쿠팡 구매 링크: https://link.coupang.com/a/NCFPJ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앞서 코스트코에서 봤던 모델은 2022년 4월에 출시된 모델 같은데요. 이 모델은 2021년 5월로 출시가 1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코스트코에서 본 모델에 비해 성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요구사항은 모두 만족해서 이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 제품으로 구입해서 다음날 밤에 도착했습니다. 박스가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
날씨가 추워서 실내로 들어오니 습기가 차서 좀 걱정은 되었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
윈도우 계정을 로그인하니 클라우드를 통해 일부 파일은 자동으로 연동되더군요. 윈도우10Home 제품키도 들어 있어서 정품 인증도 하였습니다.
엔트리로 게임도 만들고 마인크래프트도 즐겁게 합니다.
예전에 쓰던 구형 갤럭시북으로 버벅거리면서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좀 속이 시원해졌습니다 ^^; 아무튼 아이가 컴퓨터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작년에 둘째 아이가 구입한 노트북 컴퓨터에 대해서도 좀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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