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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팝 게임기 영상 제작 방법 정리. 캡컷, 포토스케이프X

준호씨 2023. 6. 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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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상 편집을 하나 완성해서 업로드했는데요. 요즘 어떻게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지 제작방식 스냅숏 겸 기록을 남겨봅니다.

 

촬영 - 아이폰과 Ulanz Vijim-LS24 암 스탠드

촬영은 아이폰 12를 이용하였습니다. 아이폰에서 촬영하면 편집과 업로드를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항공샷 방식으로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방식을 사용하여 촬영을 하였는데요. 예전에는 언박싱 영상을 찍을 때 삼각대를 이용했었는데요. 각도를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확실히 암 스탠드를 이용하니 편리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암 스탠드는 Ulanzi 사의 Vijim-LS24인데요. 사용해 보니 가성비가 꽤 좋습니다.

알리 구매 링크: https://s.click.aliexpress.com/e/_DDIudVn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영상편집은 캡컷

 

요즘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캡컷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영상을 편집하기에 웬만한 유료 프로그램들보다 좋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사용하기 쉽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상을 캡컷에서 불러온 다음 컷편집을 하고 녹음기능을 이용해서 내레이션을 넣었습니다. 내레이션을 바로 넣기에는 어려워서 구글독스의 음성 입력기능을 이용했습니다. 구글독스의 음성 타이핑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영상을 재생시켜서 보면서 영상에 사용할 말을 해서 스크립트를 작성했습니다. 버벅거리는 부분은 스크립트에서 수정을 하였습니다. 스크립트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캡컷에서 녹음기능을 켠 상태로 스크립트를 읽으며 내레이션을 입력합니다.

 

내레이션이 다 입력되었으면 자동 캡션기능을 이용해서 자막을 입력합니다. 생성된 자막을 검토하며 잘못 인식된 부분을 수정합니다. 스타일을 수정하여 자막을 완성시킵니다.

 

사용한 캡컷의 기능들에 대해 간단히 기능들과 의견을 적어봅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트랜지션 효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에서는 효과들은 많지만 쓸모없어 보이는 효과들이 많은데 캡컷에는 꽤 쓸만한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개인 취향일지도 모르겠네요 ^^;) 게다가 유료버전을 사용하면 멋진 효과들이 많은데요. 저는 아쉽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유료결제까지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자막 배경 스타일

개인적으로 자막은 배경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글자를 흰색으로 채우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 기능도 기본 제공합니다. 글자 스타일이나 배경 스타일도 수정이 가능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기본 배경 높이가 낮아서 기본 값을 좀 높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동 캡션 (자동 자막)

자동 캡션 (자동 자막) 기능이 막강합니다. 요즘 AI 기술들이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AI 기술을 이용한 자막 기능들이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에 들어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현재 캡컷의 자동 자막 기능이 가장 쓸만했습니다. 자막 생성 후 수정할 부분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막 단위도 잘 나눠지는 편인데요. 고칠 때도 "일괄 편집"기능을 이용하면 어색하게 나눠진 자막들을 합치거나 나눌 때 쉽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간편한 음성 녹음 기능

오디오 > 음성녹음으로 들어가면 간단히 내레이션을 입힐 수 있습니다. 녹음기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금방 녹음 상태로 변경되고 말을 하면 바로 녹음이 됩니다. 텍스트에서 텍스트 음성변환 기능을 이용하면 입력한 자막을 음성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각종 음성 합성기능들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목소리를 노출하기 싫다면 여러 기능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프로젝트 공유 기능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작업 중인 영상 편집 프로젝트를 클라우드에 올리고 다른 기기에 불러와서 편집을 하는 기능도 좋아 보이는데요. 아직 제대로 활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송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냥 처음에 프로젝트 생성했던 곳에서 마무리를 하는 편입니다. 클라우드 전송 기능보다는 에어드롭 같은 기능으로 좀 더 빠르게 옮길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볼륨 1000% 가능

볼륨을 1000% 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VLLO 쓰다가 아쉬웠던 점이 VLLO에서는 볼륨을 500% 까지만 올릴 수 있는데요. 제가 성량이 작다 보니 500%를 올려도 목소리가 작은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VLLO도 볼륨을 1000% 까지 올리는 기능이 생겼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의 배경제거 기능도 유용한데요. 지난번 리코더 연습 영상의 경우 지저분한 방의 배경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마음 리코더 연습

아이의 리코더 연습을 도와주다가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보통 빠르게(Moderato)라고 하여 90 BPM으로 메트로놈을 설정했습니다. 악보는 아래 악보를 참고하였습니다. ☆★코드악보,가사★☆선생

junho85.pe.kr

 

 

캡컷 아쉬웠던 부분 - 음성 파형을 보고 편집하기 어려움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도 몇 가지 적어봅니다. (제가 몰라서 못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음성 파형을 보고 편집하는 것이 좀 불편한 편입니다. 말을 아주 유창하게 하지 않는 이상 말 사이사이 무음 구간이 많이 생기는데요. 음성 파형을 보고 이런 부분을 잘라 내는 컷편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은 좀 어려운 편입니다. 볼륨을 높이면 파형도 좀 커지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 않았고요.

 

음성을 분리하면 좀 더 보기 좋아지긴 한데 영상과 연동된 편집이 안되기 때문에 음성을 편집하다 보면 영상과 싱크가 깨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무음구간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VLLO에서 이 기능을 출시해서 좋았는데요. VLLO는 음성 파형을 보고 영상 편집하기에도 꽤 좋은 편입니다. 음성을 넣는 컷편집은 개인적으로 VLLO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개의 녹음 클립들의 볼륨을 한 번에 높이는 기능이 없습니다. 제가 못 찾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녹음된 음성들의 볼륨을 한 번에 올리고 싶은데 그런 기능이 보이지 않아서 하나하나 따로 올려주며 작업했습니다. 전체 음성을 볼륨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은 있긴 한데 일부러 무음 처리한 영상들 까지 볼륨이 다시 살아나곤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무음 처리 가능이 없어서 볼륨을 0으로 줄이는 작업을 하곤 하는데 아예 Mute 기능 같은 걸 추가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썸네일 제작은 PhotoScape X

오랜 기간 애용하고 있는 PhotoScape X입니다. 이런저런 이미지 편집툴들과 썸네일 제작 툴을 사용해 보기도 하고 직접 썸네일 툴을 제작해 보기도 했었는데요. 결국 다시 PhotoScape X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적당히 스크린숏을 뜬 다음 붙여 넣고 글자 몇 개 붙여 넣어서 만들고 있는데요. 텍스트 추가 시 기존에 사용하던 설정이 유지되기 때문에 비슷한 썸네일 스타일로 제작하기 편리합니다.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틀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기본 저장기능이 좋다 보니 프로젝트 기능까지 안 써도 충분하더군요.

 

위와 같이 4개의 이미지를 이용한 썸네일을 만들 때는 Combine 탭에다가 이미지 4개를 붙여 넣은 다음 복사하고, Editor에 붙여 넣은 다음 텍스트를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기타

요즘은 모바일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의 기능도 좋아지고, AI 기술들도 발전하고 있어서 영상 편집이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영상을 잘 제작하려면 프리미어프로나 애프터이펙트, 파이널컷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되겠지만 생각보다 그럴 일은 잘 없더군요.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고 휴대폰에서 영상을 편집해서 바로 올리기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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