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인그레스이야기 - Abaddon XM Anomaly 참가 후기 본문
예전에 살던집이 서울숲과 더 가깝고 서울숲은 종종 지나쳤던 곳인데 한번도 와본적은 없었다. 서울숲이 이런 곳이었다니. 왜 진작 오지 않았을까. 집과 비교적 가까운 장소이면서 산책하기 좋고 포탈이 많은 코스였다니. 지금은 멀리 이사가서 오기 어렵다. 그나마 분당선 타면 바로 올 수 있는건 괜찮은 것 같다. 서울은 차 타고 오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이 곳에 도착 했을 때는 이미 기본 준비는 끝나고 클러스터1을 준비 하고 있던 차였다.
아직 본격 측정 시작 전이라 그런지 치열한 공격은 없었다. 심지어 8랩 포탈. 낯이 익은 에이전트이름이 보였지만 주변에 안보이시는 듯 하여 일단 메시지만 남기고 떠남.
특이한건 포탈에 붉은 빛이 깜빡이고 있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Volatile 포탈이려나 생각도 했지만 측정 결과를 보니 Volatile 포탈은 아니었음. 공격을 받는 중이라는 의미? 아니면 8랩 포탈이라서?
나는 놀이터에서 잡히는 서울숲 거인 포탈을 지키는데 서포트 하였다. 사수 하고 있는 조원들이 있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어서 나는 그냥 나대로 레저네이터 박으면서 방어 하고 실드도 종종 박아 넣었다. AXA 이벤트때 대충 생각 했지만 AXA 실드를 박으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클러스터2 - 뚝섬유원지
뚝섬유원지는 몇번 왔던 곳이기도 하고 중랑구에서 판교로 출근 할 때 분당-수서 라인 진입 할 때 항상 지나다니던 코스이다. 올 겨울에도 어김 없이 비둘기는 날아 다니는 구나.
여긴 예전에 가족들과 같이 들어가 봤던 곳이다. (둘째는 없었을 때였군. 둘째가 크면 또 와봐야 겠다.)
도시철도가 지나갑니다~
참으로 기이한 구조물이다.
예전 출근 길. 빙빙 도는 코스. 저기 위에서 길이 막히면 포탈이 잡히곤 했었더랬지.
요즘 아이폰을 쓰긴 하지만 역시 인그레스는 안드로이드에서 하는게 좋은 듯 하다. 다른 것 보다 back 키는 소중하다. 아이폰에서 back 하려면 너무 힘들다;
다른 포탈들은 레지스탕스가 우세 했는데 이 곳 Stone Steps Ttuekseum 이 적군의 손에 넘어 간 상태로 나와서 달려가 보았다.
한참 치열한 공격과 방어가 오가고 있었던 것 같다. 적군이 더 많아 보였고 이미 적군은 방어전을 진행 중이라 열심히 공격 했으나 결국 패배 ㅠㅠ
역시 인원수는 중요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방어전이 훨씬 유리하다.
뱅글뱅글 도는 저 도로가 자꾸 눈에 밟히는 구나.
뚝섬 유원지에도 여러 포탈들이 많이 있다. 산책 하기 좋은 곳이다.
마치며
클러스터3는 건국대, 클러스터4는 세종대, 어린이대공원 코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안 행사로 집에 돌아가야만 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예전에 포탈 신청을 몇 개 했던 거 같은데 만들어 진게 있었나 모르겠다. 다음에 언젠가 가보면 확인이 가능 하려나?
작년에 비해 날씨는 따뜻해서 좋았다. 작년에는 정말 무지무지하게 추웠다.
몇몇 분들이 나를 알아봐 주셨다. 뵌지 1년이 넘거나 직접 뵙지 못한 분들도 알아봐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어떻게 알아 보시는 걸까? (아아 나의 저급 안면인식 ㅠㅠ)
올해는 처음이자 마지막 어노말리였다. 내년에도 하려나? 자식들이 커서 같이 뛰어 다니면서 할 날이 오려나?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시로얄, Clash Royale (0) | 2016.05.30 |
---|---|
Tap Tap Burger, 쌓아라 버거왕, 리듬게임, 햄버거쌓기 (0) | 2016.05.29 |
브레인 도트 스테이지 191 클리어 동영상 (0) | 2015.08.11 |
브레인 도트 스테이지 190 클리어 동영상 (0) | 2015.08.11 |
브레인 도트 스테이지 189 클리어 동영상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