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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2015년 회고와 2016년 계획 2탄 - 개발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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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요 관심사는 역시 개발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력이지만 하드웨어 개발이나 그 외 여러가지 개발을 포함한다. 일종의 Maker 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개념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구체화 되어 가는 것 같다.
일일코딩, 일일커밋
매년 세우는 계획 중 일일코딩이 있다. 단순 일일코딩으로는 달성률을 확인 하기가 번거로워서 최근 일일커밋 (http://junho85.pe.kr/371) 으로 전향 했다. 일일커밋은 일일코딩에 국한 되지는 않는다. TIL 이나 기타 글쓰기나 이슈처리 등등 도 일일커밋에 포함되기 때문에 100% 일일코딩으로 채운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가급적 코딩을 주력으로 하려고 했다.
일일커밋은 12월 3일에 시작해서 25일 지속하다가 중간에 몇번 놓쳐서 다시 5일을 이어가고 있다 ㅠㅠ 집안일, 육아, 스터디 등등을 병행하다 보니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
일단 Longest streak 100 days 를 채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달성 되면 365 days 를 목표로 잡으려고 한다.
일단 습관을 기르는 것이 주 목표이기 때문에 품질을 높이는 건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외부활동
2015년의 외부활동 참여율은 그 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일단 둘째가 태어나서 몸조리를 돕는데 시간을 많이 쓰기도 했고 첫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었는데 같이 출퇴근을 해야 되다 보니 회사일 이외에는 참여가 어려워졌다. 일단 아내의 몸이 충분히 회복 되고 둘째도 몸을 어느정도 가눌 때 까지는 계속 외부활동이 어려울 것 같고 둘째가 돌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좀 상황이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해카톤
2012~2014년 까지는 꾸준히 참여해 왔는데 2015년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이러한 행사가 보통 가을 즈음 많이 열리기 때문에 올해에는 어느정도 참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개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해 본다. 그 전에 꾸준히 실력을 늘려 두고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해 두어야겠다.
해카톤이나 캠프 행사에 참여한 결과물이 꾸준히 유지보수 되는 케이스가 잘 없었는 편이다. 그래도 2014년에 참여 했던 썸맵이 2015 아이티캐너스 지원을 받아가며 꾸준히 개선 되어 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ITcanus 기금] 2015 아이티캐너스기금 최종 지원 대상 발표 2015-06-23
http://itcanus.net/index.php?mid=news&search_keyword=%EC%8D%B8%EB%A7%B5&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741450
[아이티캐너스기금] 최종보고회 후기입니다 2015-12-11
컨퍼런스, 세미나, 개발자 모임, 개발자방송
개발자 컨퍼런스 (ex. deview 등), 세미나, 개발자 모임에도 거의 참석 하지 못했다. 기억나는 것이 Docker Seoul Meetup 4th (http://onoffmix.com/event/52649) 정도이다. 다른 행사들은 관심 있는 내용들을 찾아서 발표자료를 찾아 보거나 동영상을 찾아 보곤 하였다. 찾아서 보다 보니 좋은 건 이번에 발표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예전에 발표 했던 자료들도 상당히 유익한 내용이 많았던 점이다. 요즘 스프링프레임워크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스프링캠프에서 올란 자료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2015년에는 개발자 방송이 많아진 것도 좋았다. 예전에는 Kenu 님의 아프리카TV방송을 가끔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아프리카TV로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인지 결국 팟케스트나 유튜브를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팟케스트는 아이폰 기본앱으로 설치 되어 있어서 사용이 편하고, 유튜브는 크롬캐스트 연동해서 TV에 틀어서 보기도 하였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Code Coast" 등등 한국어로 된 방송이 많이 생겨났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는 팟케스트로 들을 수 있어서 출퇴근 길에 챙겨 듣는 편이다.
토비의 스프링 저작이신 토비님의 방송도 재미있게 들었는데 후속편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후속편이 계속 나오길 기대해 본다.
개인 프로젝트
벌써 몇 해 전 부터 개인 프로젝트 계획만 세우고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자잘하게 토이 프로젝트 정도는 잠깐 잠깐 했는데 기존 목표 였던 게임만들기는 아직도 못했다. 안드로이드용 게임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내 주력 폰이 아이폰으로 바껴서 아이폰용 게임을 만들어야 되나 싶기도 하다.
2015년 사용한 개발 기술들
요즘은 수 많은 기술들이 등장 하고 있다. 실로 재미난 시대로군. 앞으로 더 많은 기술을 사용 하게 되겠지.
생각나는 것들을 대략 적어 보면
java5,6,8, spring framework, spring boot, lombok, guava, mockito, junit, spock, groovy
파트내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언어가 c 에서 java 위주로 흘러가고 있음. spring framework 를 주로 활용함. unit test 도 점점 더 잘 활용해 가는 느낌. spock 도 슬슬 소개가 나오고 있음. 써보면 괜찮을거 같지만 아직 현업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느낌이랄까.
jenkins, sonarqube
파트의 CI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직접 설치했음. 파트원님들이 활용하는 걸 보면서 어깨너머로 보면서 같이 사용 해 보는 중.
gradle, ansible, maven
ant 였던거 maven 건너뛰고 gradle 사용해 보는 중. 라이브러리나 기존에 maven 쓰던건 그대로 maven 사용중. 아직 대세는 maven 인거 같지만 gradle 의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
ansible 은 기존에 스크립트로 직접 하던것들을 많이 대체 해 가고 있음. 쓰면 쓸수록 괜찮은 느낌.
python, data analysis, pandas, scipy
데이터 분석 스터디 하면서 활용도가 좀 더 높아짐. 하지만 아직 데이터 분석의 기술들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음. 점점 사용을 많이 하게 되겠지.
perl, mojolicious
shell script 를 당장 대체하기에는 perl 이 더 좋은 것 같다. python 으로 대체하기에는 아직 좀 불편한 느낌.
perl 손쉽게 웹서버 구동할 수 있는 mojolicious 는 간단한 툴 만들게 괜찮은 거 같음.
nodejs
nodejs 도 연습삼아 써보고 있는데 이거도 좋음.
react
이거도 연습삼아 사용 해 보고 있는 중.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어색하지만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이랄까.
docker, mesos, marathon, openstack
앞으로는 이놈들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될 거 같음. 아직까지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에는 사용비중이 더 늘어 날 듯.
git, github
git 에 빠져들면 점점 svn 은 버리고 싶어진다. 이미 svn 은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음. github 는 정말 최고. github 에 빠져들면서 jira 나 다른 툴은 별로 보고 싶지 않아짐.
fluentd
이걸 좀 더 봐야 되는데 많이 보지 못했음. 올해에는 좀 더 활용 해 봐야지
php, go, R, ruby
스쳐 지나간 녀석들...
스터디
연초에는 스칼라 스터디. 요건 좀 하다가 좀 흐지브지 된 듯.
클린코드 스터디를 참석 하고 싶었는데 출산으로 인해 불참. 따로 공부 하려 했는데 몇 장 못했음. 올해 다시 해 봐야 겠다.
출산휴가, 안식휴가 이후 린스타트업. 스터디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기억에 별로 안남는다. 성장동력 정도 기억 나는듯;;
연말부터 지금 스프링 프레임워크
주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스터디를 위주로 참여 했다. 연초에는 외부 스터디에도 좀 나갔었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집에 최대한 빨리 들어가야 되어서 참여를 지속하지 못함. 지금은 어린이집 출퇴근 때문에 더더 참여 하기 어려워짐.
스터디나 책을 볼 때 예전에는 종이책을 선호 했었다. 막 필기도 하고 줄도 긋고 하면 좀 열심히 보는 기분이 들었는데 요즘은 가면 가루록 전자책쪽으로 기울고 있다. 종이책도 잘라서 스캔해서 iBooks 에 넣어서 보고 있음. 여기 넣어두면 맥북이나 아이폰, 아이패드 어디서든 책을 볼 수 있다.
스터디 자료 정리 할 때는 맥북 반쪽에는 책을 띄우고 반쪽에는 위키나 에버노트 등을 이용해서 내용을 정리 함.
회사이야기
큰 변화로는 우리 파트가 많이 활발해 짐. (파트라는 표현을 하지만 예전의 팀 개념임) 파트원들도 많이 늘어남. (살짝 아쉬운건 기존 멤버들이 대부분 바뀜. 아직도 나이는 어린편이지만 파트의 가장 오래된 멤버중 한명이 됨. 앞 뒤로 들어왔던 멤버들이 별로 안남아서 아무래도 운영이나 레거시 문제 등이 겹쳐서 집중률이 좀 떨어짐. 다행인건 개편 및 멤버증가로 CS나 운영이슈가 좀 줄어 들었다는 점.)
좋은 팀원들이 많이 들어 와서 배우는게 많음. 앞이 보이지 않던 레거시 시스템들이 개편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실로 놀라움.
사명변경은 역시 큰 뉴스. 안녕 다음.
github 의 활용도가 높아짐. github 가 짱임.
회사 동호회 모임은 거의 못하게 됨. 특히 퇴근 후 모임은 참석이 어려워 짐. 바이올린, 수영 모임은 한동안 안녕. 가급적 점심시간 모임을 활용하게 됨. 요즘은 영어스터디 모임에 주로 참여 중.
기타
맥북만세, 아이폰만세, 인텔리제이만세, tmux 만세
또 뭐가 있을까
아무튼 윈도우OS 팬이었지만 이젠 osx 가 더 익숙해 졌고, 안드로이드 팬이었지만 아이폰이 더 편하고, eclipse 로 개발을 주로 했었지만 intellij 팬이 되어 버렸음. tmux 야 이미 한참전부터 screen 대신해서 사용해 왔고 음.
윈도우PC와 노트북은 이미 다 반납해서 집에나 와야 윈도우를 쓸 수 있는데 작업실이 창고화 되었고 맥북을 들고 다니다 보니 실제로 집에 와도 맥북을 주로 사용 하고 있음. 지금 글도 맥북에서 에버노트로 작성 중.
라즈베리파이를 샀지만 아직 제대로 못 써 봤군. 아두이노는 음...
올해는 잠자고 있던 녀석들을 좀 깨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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