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차이 중국집 - 용인시 수지구 맛집

중국집 추천을 받아서 가본 티엔차이. 맛있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가봤음.

첫번째 방문

처음 갔을 때 먹은 음식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

늦은 시간에 가서 한산하다. 애들이랑 갈 때는 사람 많을 때 가면 힘들다 ㅠ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짜장면

우선 짜장면. 동네 중국집 스타일이 아니고 좋은 중국집에 갔을 때 나오는 스타일 이다.

맛이 깔끔하고 조화롭다. 듣기로는 설탕을 안넣고 양파 볶아서 단맛을 낸다고 하더라. 그 때문인지 먹고 나고 부담 없이 깔끔하다. 애들 (2살, 4살)도 잘 먹어서 하나 더 시킬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심지어 행사중이라 평일에는 5,000원 에서 2,000원 할인 해서 3,000원에 먹을 수 있다.

짬뽕

해산물이 푸짐한 짬뽕. 가격은 8,000원.

나는 매운걸 잘 못먹기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해산물이 싱싱하고 맛나더라. 전복도 들어 있다. 전복이 야들야들하니 맛있더라.

식당 한켠에 일반 중국집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수조가 있다. 전복이 살아 숨쉬고 있다.

탕수육

소스가 동네 탕수육 스타일이 아니고 고급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튀김이 두껍지 않고 고기가 많아서 좋다. 가격은 13,000원.

애들도 잘라 주니 잘 먹는다. 다시 보니 또 군침 돈다.

나오면서 보니 영업시간은 11:00AM~10:00PM 이다. 참고하도록 하자.

두번째 방문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번 더 방문. 이번엔 낮시간. 시간은 역시 한산한 시간으로 골라서 방문.

메뉴판. 여러 음식들이 있다. 지난번에 왔을 때 해산물 요리가 괜찮았고 유린기라는 닭고기 요리를 추천 받아서 해물쟁반짜장과 유린기를 먹어 보기로 했다.

해물쟁반짜장

지난번에 왔을 때 해산물 요리가 괜찮아 보여서 이번엔 해물쟁반짜장을 시켜 보았다. 가격은 12,000원.

해산물이 푸짐하게 올라와 있다. 보통 오징어는 좀 질긴 편인데 여기 오징어는 야들야들 하니 입에서 살살 녹더라. 좋은 오징어인가? 아니면 특수한 조리 비법이?

왼쪽에 있는 간장소스는 유린기 소스인데 여기 찍혀 버렸다.

유린기

처음 먹어본 유린기. 순살 닭고기 튀김에 간장베이스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다. 가격은 16,000원.

아래에 깔린건 양배추이다. 보통은 위에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 듯 한데 애들이 매워할 수도 있어서 소스는 따로 나왔다. 소스는 먹기 전에 청량고추는 따로 덜어내고 먹었다. 간장베이스에 식초랑 단맛을 내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소스인듯 하다. 처음 먹어 보았는데 맛있었다. 간장 순살 치킨과 좀 비슷한 느낌인데 훨씬 맛있다.

기타

두번 째 방문 때에는 낮시간에 갔었다. 그런데 애들이 힘이 넘쳐서 자꾸 돌아 다녀서 잡으러 다니느라 고생 했다;; 다음 부터는 애들이 좀 피곤해 하는 시간대에 와야 겠다.

식당 입구쪽에는 아이들 쉼터로 꾸며진 곳이 있다. 다음에는 아예 여기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애들을 저기서 놀아라고 할 까 싶기도 하다.

위치

http://place.map.daum.net/27487929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84 상록신봉종합상가 3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