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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 버리기. 마대자루 종량제 봉투

준호씨 2017. 12. 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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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유리가 깨져서 어떻게 버리나 고민하고 있었다. 마대자루로 된 종량제 봉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객센터에 마대 종량제 봉투를 팔고 있는게 보여서 한장 사왔다. 가격은 1,200원.

아파트 복도에서 깨볼까 했는데 살짝만 두드려도 온 복도가 울려서 일단 밖으로 들고 나왔다. 마침 경비 아저씨를 만났는데 친절하게 빗자루와 쓰레받기 있는 곳도 알려 주셨다. 스티커 붙여서 버리면 3,000원이라고 하셨다. 직접 깨서 버리면 좀 수고 스럽긴 하지만 쓰레기 처리 비용은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위험 부담도 있고 하니 그냥 스티커 붙여서 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코팅 처리된 장갑을 끼고 망치로 부분 부분 깨서 조각내서 마대자루에 넣었다. 식탁 유리에는 박스 테이프가 발라져 있어서 아주 산산조각 나서 깨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경비아저씨가 일반 쓰레기 버리는 곳 말고 다른 곳을 알려 주셨는데, 거기 가 보니 나 말고도 이미 마대자루에 깨진 유리 따위를 넣어서 버려둔 것이 있었다. 구석진 곳이긴 하지만 혹시나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들어와서 장난치다가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 된다. 이런 쓰레기를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릴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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