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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누군가 냉면 맛집이라고 올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비워 드신 인증숏을 올렸는데 마침 동네에서 가까운 곳이라 관심이 생겨 얼마 전 찾게 되었습니다. 종종 지나쳐 갔던 것 같은데 밖에서 보기에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냉면집이 있구나 하고 지나쳤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TV에도 출연했었네요? 식객 만화를 그린 허영만 작가가 방문했다고 하네요. 물냉면, 한우국밥, 돼지수육을 시켰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 합니다. 셰프 혼자 운영하는 방식이고 서빙 알바 한 분이 일하시는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평양냉면입니다. 예전에는 평양냉면은 무슨 맛으로 먹나 했었는데요. 봉피양에서 평양냉면을 몇 번 먹으면서 평양냉면도 맛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봉피양에서 먹던 평양냉..

어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을 뭐 먹을까 하다가 돈까스클럽에 갔습니다. 예전에 친구하고 돈까스클럽 몇 번 가봤었는데 아내는 아직 못 가봤다고 해서 같이 가보았습니다. 다만 신갈 외식타운에 있는 돈까스 클럽은 저도 처음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다른 지점 돈까스 클럽 가 본 것이 아마 2년 이상일 거 같네요. 여기만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놀이 거리도 좀 있네요. 마지막 주문은 9시라고 합니다. 저희는 7시 반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둘째가 메뉴를 보고 고심하더니 페퍼로니 피자를 시키네요. 잘 안 먹을 거 같다고 의심은 들었는데 아무튼 시켜주었습니다. 결론은 아이들은 별로 안 먹었습니다 ^^; 첫째 아이는 햄이랑 빵 끝부분만 좀 먹었고요. 큰 기대는 안 했는데 ..

지인의 소개로 강원도 둔내에 있는 둔내 막국수집에 갔습니다. 간판도 잘 안 보이는 곳에 식당이 있더군요. 1시가 넘은 시각 점심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가득 차 있더군요. 막국수, 비빔막국수, 떡만둣국, 칼 만둣국, 칼국수가 모두 5천 원입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간단한 식사도 6천 원이 넘는 편인데 여기는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 칼국수입니다. 여기는 칼국수로 메밀면으로 되어 있네요. 아이들 먹으라고 주문한 건데 첫 째 아이는 색깔이 이상해서 그런가 잘 안 먹고 둘째 아이는 잘 먹네요. 아이들이 남긴 거 먹었는데 처음엔 맛이 독특해서 이상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맛있더군요. 적응되면 맛있는 맛 이랄까요? 물막국수입니다. 제가 먹은 건데요. 처음 먹으면 뭔가 별 맛 안 나는 맛인데 먹을수..

지난 주말 올림픽 공원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배가 고파서 식당이 없나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올림픽 공원 안에는 식당이 제일제면소와 빕스만 있더군요. 제일제면소가 무난해 보여서 가봤는데 2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ㅠㅠ 그래서 밖으로 나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칼국수를 잘 먹는 편이라 칼국수 집을 찾아보았는데 마침 특이한 이름의 칼국수집이 보여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방송에도 출연했다고 하니 보통 이상은 할 거란 기대가 들었습니다. 메뉴는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서 좋네요. 뼈칼 국수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등뼈인 줄 알았는데 목뼈더라고요. 뼈칼 국수는 3개 주문했습니다. 아이들과 먹기 위해 청양고추는 뺐습니다. 평소에 시원한 해물칼국수를 먹다가 고기육수가 들어간 칼국수를 먹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