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하기

코로나 19로 인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 사회 내에서 소비활동이 많이 둔화되었습니다. 주변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많이 들려옵니다. 이러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단순히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돈으로 주기보다는 지역 사회의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역화폐 금액은 도민 1인당 10만 원씩입니다.

어제 4월 9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었는데요. 저도 신청해 보았습니다. 경기지역화폐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부터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신청 안내가 나옵니다.

https://basicincome.gg.go.kr/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한데요. 모바일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모바일에서 신청하였습니다. 팝업창을 누르면 상세 안내가 나오는데요.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신청 바로가기"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신청 바로가기"버튼을 누르면 브라우저가 뜨면서 https://basicincome.gg.go.kr/사이트가 나타납니다.

아래로 내려가 보면 "온라인 신청"이라는 버튼이 나타납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그냥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버튼이더군요. 빨간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에 대해 동의를 해야 합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동의에 체크합니다. 가장 아래쪽에 내려가면 "전체 약관에 동의합니다"가 있는데 이걸 누르면 자동으로 모두 선택됩니다.

같은 경기도라도 시와 군에서 재난 기본소득을 별도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해당 시와 군의 재난 기본소득도 같이 신청된다고 하네요.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시를 선택합니다.

카드 선택 순서입니다.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어떤 카드를 사용하건 조건은 같다고 하네요. 이미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신청해서 받았기 때문에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어라? "신용 카드 스캔"버튼이 보이네요. 브라우저에서 신청하는 건데도 신용 카드 스캔이 된다니 놀랍네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신용 카드 스캔 인식을 못하더군요 ㅠㅠ 경기지역화폐 카드가 특이해서 그런지 그냥 안 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고 진행했습니다 ^^;

신청자 본인 정보 확인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자녀는 부모가 같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는 안되네요.

와. 드디어 접수 완료입니다.

다음으로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2~3일 이내 사용 승인 문자가 온다고 합니다. 곧 주말이라 다음 주에 승인 문자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부를 하게 되면 소상공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역화폐이다 보니 지역 내의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데요. 가맹점은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라고 합니다.

출처: http://www.yongin.go.kr/home/www/www08/www08_03/www08_03_03.jsp

그동안 생필품을 구입할 때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나로 마트, 마트 킹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모두 제한업소네요 ^^;

어떤 가맹점들이 있는지는 http://www.yongin.go.kr/user/web/ypayMrhst/BD_selectYpayMrhstList.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네에 한국 마트라고 조금 큰 마트가 있는데 거기도 안 나오네요. 편의점이나 좀 더 작은 규모의 마트, 동네 정육점, 동네 병원, 동네 음식점, 동네 헬스클럽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상한 건 앱에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찾기"로 들어가면 주유소도 나오네요. 조금 조회 기준이 다른 거 같습니다.

아직 경기지역화폐를 써본 적이 없다 보니 어떻게 쓰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이 기회에 써보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소비생활을 하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