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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요 1편 - 냉방병에 걸린거 같습니다.

준호씨 2020. 6.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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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실내온도가 30도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여름이 왔네요. 개인적으로는 30도 면 적당한 온도 같긴 한데요. 그래도 좀 덥긴 하니 27도 정도가 적당하려나요?

요즘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고 있는데요. 저는 꼭 이럴 때가 되면 냉방병 같은 것이 걸리더군요. 냉방병 증상에 대해 알아보니 냉방병이 맞는 거 같긴 한데요. 다만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좀 걱정이 됩니다. 혹시 코로나면 어쩌나 하고요.

일단 냉방병에 대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아산병원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서울아산병원 입니다

www.amc.seoul.kr

냉방병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냉방병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경우에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두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같은 임상증상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엄밀한 의미에서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원인과 증상이 일부 나와있습니다. 원인과 증상에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체기능이 여름의 온도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한냉 환경을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면, 우리 몸이 기온 차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냉방병이 발생합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5~8℃ 이상 되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을 동반한 혈액순환의 이상과 자율신경계 기능의 변화 등이 발생하게 되어 냉방병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폐기능 이상,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냉방병에 취약합니다.


더운 날씨에 적응된 몸이 추운 사무실에 적응을 못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뇌의 혈류량이 감소되어 두통이 발생하고, 어지럽고 졸리거나, 장 운동의 변화로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다양한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근육 수축에 불균형이 나타나 근육통이 생기고,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이상 때문에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 혈류의 변화로 인해 얼굴과 손, 발 등에 냉감을 느끼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며,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일부 환자는 잘 낫지 않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냉방을 거의 하고 있지 않는 집에 있다가 냉방을 많이 하는 사무실에 가면서 증상이 발생한 거 같고요. 주요 증상으로 열이 나고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무기력감도 있었고요. 위에서는 권태감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비슷한 거 같습니다.

코로나 증상도 검색을 해 보았는데요.

여기 적혀 있는 증상과도 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공통]
- 발열: 38도
- 마른기침: 없음
- 피로감: 피곤하긴 합니다. 다만 이전부터 피곤했어서 좀 애매하네요.
[드문증상]
- 몸살: 몸살 증상은 감기나 코로나나 냉방병이나 공통적인 게 아닐까 싶은데 드문증상에 있는 게 특이하네요. 코로나 걸리면 아프기만 하고 몸살 증상이 없기도 하는 걸까요?
- 인후통: 인후통은 목이 아픈 증상인데요. 목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다만 병원 검사받아 보니 목이 조금 붓긴 했다고 합니다.
- 설사: 없음. 오히려 평소보다 덜 싸는 상태입니다. 약간의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상태입니다.
- 결막염: 없음
- 두통: 없음. 그런데 무기력하고 조금 어지럽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가긴 합니다.
- 미각 또는 후각 상실: 없거나 못 느끼거나 일거 같습니다. 밥 먹을 때 아무 맛도 안 느껴지는 건 아닌 거 같으니 상실까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예전에 종종 컨디션 안 좋을 때 미각이 무뎌지곤 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 피부 발진, 손가락 또는 발가락 변색: 없음
[심각한 증상]
- 호흡 곤란 또는 숨 가쁨: 없음
- 가슴 통증 도는 압박감: 없음
- 언어 또는 운동 장애: 없음
그림에는 없지만 기타 증상
- 오한: 없음
- 가래: 없음
- 콧물: 없음

코로나 증상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증상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일부 공통된 증상이 있긴 해서 좀 걱정되긴 합니다.

일단 어젯밤부터 열이 나서 38도 정도까지 열이 났었는데요. 애들 열날 때 쓰려고 샀던 해열 시트를 제가 붙이고 잤습니다. 해열 시트 덕분인지 잘 때는 열이 조금 떨어지긴 하더군요. 그런데 푹 자고 점심때 즈음 일어나서 체온을 측정해 보니 또 38도 정도가 나오더군요.

혹시나 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되나 싶기도 해서 일단 검색을 해 보았는데요. 확진자 접촉을 한 게 아니면 검사도 잘 안 해주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글들이 보였습니다. 1339 전화해 봐도 접촉자가 없다면 그냥 병원 가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본건 좀 예전 글이기도 하고 병원 가 보니 의사 선생님은 요즘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는 합니다. 비용은 들겠지만 바로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거 같더군요.

아무튼 병원으로 갔습니다. 체온을 측정하고 혈압도 측정도 보라고 하더군요.

증상에 대해 설명드리니 냉방병 같다고 합니다. 인후통 증상은 없긴 하지만 목은 좀 부어 있다고 합니다. 혹시 저녁에도 열이라던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코로나 검사도 받아 보라고 하시더군요. 요즘은 검사를 하기 위한 환경이 잘 구축되었고 깜깜이 환자들도 나오는 상황이라 가면 검사 다 해 준다는 거 같습니다. 예전처럼 사람들이 엄청 몰리고 그런 건 아닌 상황인 거 같습니다. 다만 비용은 많이 나올 수 있는데 실비 보험 있으면 될 수도 있다는 거 같네요. 예전 글에서는 실비 보험 안된다는 거 같았는데 말이죠. 요즘 상황이 자꾸 바뀌고 있으니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대충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아무튼 아래처럼 처방받았습니다. 

아모크라 듀오 정은 항생제로 아침, 점심에만 먹으라고 합니다.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은 해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루펜은 유명한 해열제이지요. 진통, 소염 효과도 있습니다.

베아렌정은 위염치료제라 하고, 모티리톤정은 소화불량증 관련 약인데요. 소화불량 해소와 관련된 거 같습니다. 이전에도 약을 먹으면 속이 안 좋기도 하고 해서 소화제도 같이 처방해 주신다고 했는데 그건가 봅니다.

약을 사면서 해열 시트와 KF94 마스크도 샀습니다.

해열시트는 개중에 제일 싼 거로 샀고요. 인터넷이 좀 더 싼 거 같은데 다음에 인터넷으로 미리 넉넉하게 사둬야겠습니다.

예전과 달리 KF94 마스크가 남아 있더군요. 예전엔 구하기 어려웠는데 수급이 좀 좋아졌나 봅니다. 본 김에 몇 개 사 두었습니다. 개당 1500원이네요. 신분증은 아직 필요했습니다.

해열제 덕분인지 체온은 정상으로 돌아온 거 같습니다.

아까는 그래도 37도 초반과 중반을 오갔는데 36.7도까지 떨어졌네요. 제가 평소에도 체온이 살짝은 높은 편이라 평소 체온 수준으로 돌아온 거 같습니다. 아마 해열제가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약 먹고 나서 땀도 좀 나면서 체온도 정상화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일단 좀 더 쉬면서 상태를 지켜봐야겠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아파요 2편 - 냉방병? 일요일에 코로나 검사 받기는 어려웠다.

냉방병에 걸린거 같습니다. 어느덧 실내온도가 30도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여름이 왔네요. 개인적으로는 30도 면 적당한 온도 같긴 한데요. 그래도 좀 덥긴 하니 27도 정도가 적당하려나요?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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