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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1편 - 시화 달 전망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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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1편 - 시화 달 전망대

준호씨 2020. 7. 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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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주말이 왔습니다. 이번 주말엔 별다른 고민 없이 그냥 놀고 싶더군요.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여행을 갑작스레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회사 사람들과 밥을 먹다가 제부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제부도를 검색해 보니 왜인지 대부도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대부도를 제부도라고 잘 못 들었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대부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도와 멀지 않은 곳에 제부도가 있다는 사실은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제부도에 가봐야겠습니다.

대부도 여행 정보는 부랴부랴 유튜브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영상을 처음으로 보았고 몇몇 영상을 더 보았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당일치기로 급하게 떠난 여행이었기에 코스를 최소화하였는데요.

일단 시화 달 전망대에 갔다가 낙조전망대를 보고 우리밀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시화 나래 휴게소

시화 달 전망대가 있는 시화 나래 휴게소로 갔습니다. 우선 매점에 가서 먹거리를 좀 구매하였습니다.

음료수랑 과자 몇 개를 구입하고 보니 연이 보였습니다. 밖에서 연 날리는 사람들이 보여서 연이나 한번 날려 볼까 하고 연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연은 어릴 적에도 제대로 날려본 적이 한번 정도 있었던가 싶긴 한데요. 연을 제대로 날릴 수나 있을까 조금 걱정되었지만 오늘은 별다른 고민 없이 그냥 FLEX 해버렸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갈매기들이 사람들이 주는 과자를 넙죽넙죽 받아먹고 있었습니다.

매점에서 파는 과자의 절반은 갈매기들이 먹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아까 매점에서 구입한 양파링을 하늘로 던져 보았습니다.

날아가면서 잘 받아먹더군요.

갈매기들과 헤어지고 연을 날리러 갔습니다.

후후 생각과 달리 다행히 연은 너무나도 잘 날았습니다. 가운데 위쪽에 가장 멀리 날아가고 있는 연이 저희 연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저처럼 초보도 쉽게 연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시화 달 전망대

 

시화달전망대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2098 3층

place.map.kakao.com

원래 목적지인 시화 달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걸어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가보면 이렇게 길게 줄 서 있습니다.

예약을 해야 하나 싶었지만 특별히 예약 없이 승강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으면 예약을 해야 되는 걸까요?

출처: https://www.kwater.or.kr/website/tlight/sub02_03_01.do

전망대가 달 모양이라 달 전망대 이은 지 달을 보라고 달 전망대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달 모양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달을 보는 전망대라고 하기에는 10시에 마치면 조금 아쉬울 거 같습니다.

승강기를 타고 25층에 도착하면 T층이라고 나타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뻥 뚫린 경치를 보면 기분도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스카이워크라고 바닥이 유리로 된 구역이 있는데요.

유리 위를 걸어가면서 바닥을 보면 악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아이들은 겁도 없는지 잘 돌아다니더군요.

달 전망대는 대부도 여행 코스에 추천할만한 장소인데요. 주차비도 무료고 전망대 입장료도 없습니다. 입장료를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참 착한 관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는 본격적으로 대부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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