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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yfus Model. 드레퓌스 모델. 일을 잘 하는 사람이 되려면? 본문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드레퓌스 모델에 대해 정리한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발음상으로는 드라이퍼스 모델에 좀 더 가깝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하는 기술적 역량이 비슷한 사람인데 일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예를 들어서 주어진 업무만 잘하느냐와 그 업무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하느냐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설명하기 어려운 이러한 차이를 5단계로 정리한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드레퓌스 모델입니다.
드레퓌스라는 철학자가 그의 저서인 Mind Over Machine의 도입부에서 제안한 기술 습득의 5단계 모델입니다. 저도 아직 이 책을 직접 읽기는 못했는데 한 번 구해다가 읽어 보고 싶네요.
Andy Hunt의 Pragmatic Thinking & Learning이라는 책 2장에서도 소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번역서가 나왔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절판되어서 구하기 어렵더군요. 도서관에는 있는 거 같아서 대여해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 원서를 구해다 봐야 될까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그 5단계를 대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tage 1: Novices
초보자입니다. 배운 대로 합니다. 재량껏 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Stage 2: Advanced Beginners
상급 초보자입니다. 상황 파악을 제한적으로 합니다. 모든 일을 중요도를 동일하게 봅니다.
Stage 3: Competent
유능한 사람입니다.
혼잡에 대처합니다. 여러 활동을 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목표와 관련된 행동에 대해 인식합니다.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루틴들을 공식화합니다.
Stage 4: Proficient
능숙한 사람입니다.
상황에 대해서 파악하고 중요도를 인지합니다.
정상적인 패턴에서 벗어난 것을 알아챕니다.
Stage 5: Expert
전문가입니다.
규칙을 넘어서서 깊은 이해로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압니다.
Stage 3 Competent 이상의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꼭 팀에 Competent 이상의 사람이 많은 필요도 없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 일을 잘한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Competent 이상의 사람들인 거 같습니다.
저도 일을 더 잘하고 싶은데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 분들께 물어보면 더 관심을 갖고 중요한 것을 보라고 하는데요. 나는 어떤가 물어보면 일들을 Flat 하게 보는 거 같다고도 합니다. Stage 2에 언급되는 내용이군요 ^^;
저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종종 Stage 3 이상의 특징도 조금씩은 갖고 있다고는 보긴 하는데요. 저도 공감하는 건 일의 우선순위 파악을 잘 못하는 거 같긴 합니다. 뭔가 하다가 자꾸 야크 쉐이빙으로 빠지기도 하고요. 물론 이러한 것들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정이 정해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을 잘할 때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고요.
일단 이러한 통찰력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경험을 쌓는 수 밖에는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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