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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준호씨 2021. 4. 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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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인라인 스케이트 구입. 유튜브로 기초 익히고 연습하기

얼마 전부터 첫째 아이가 종종 인라인이 타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던 중이기도 해서 마트에서 잠깐 인라인을 신어 보기는 했지만 구입까지 하지는 않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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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온 가족 모두 인라인 스케이트를 구입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간단히 공부하고 착용 및 일어서기 정도 연습하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연습장으로 갔습니다.

지인이 소개해준 곳으로 갔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 연습장이 있더군요.

단지 내에 스케이트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부럽네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일어서기도 힘들어했는데 좀 타다 보니 곧잘 타더군요. 이제 엉거 주춤 조금씩 이동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도 인라인 스케이트는 어제 처음 신어 보는 건데 금방 익히네요.

처음에는 초급 강습을 받아야 되나 싶기도 했었지만 금방 적응하게 되는 것을 보니 신기하네요.

제 모습이 지인이 찍은 영상에 있어서 캡처로 남겨 보았습니다. 제 기억에 인라인 스케이트는 중학생 때인가 고등학생 때인가 마트에서 부모님이 하나 사줬던 거 같은데 발도 아프고 탈 곳이 없어서 버려졌던 거 같고요. 이후에 대학생 때 어딘가 모임에서 스케이트 타러 놀러 가서 그때 당일치기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익혔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때 이후로 아마 처음인 거 같네요. 워낙 오랜만에 타다 보니 처음에는 타기 어려웠지만 조금 타다 보니 조금 감이 생기더군요. 아직도 쌩쌩 잘 달리는 건 아니지만 살짝살짝 밀면서 움직 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조금 탈만 하다 싶을 때 즈음 오른쪽 무릎이 시큰 거리더군요. 그래서 더 무리하지 않고 그만 타고 앉아서 쉬었습니다. 무릎 아픈 건 좀 타다 보면 괜찮아질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달리기 + 펌프 하다가 무릎이랑 발목이 한참 아팠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조금 걱정됩니다.

아무튼 주변에 인라인 스케이트 연습할 만한 곳들을 좀 찾아두고 가족들과 함께 종종 연습하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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