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오랜만에 아이들과 교보문고 서점 나들이 본문
요즘은 책을 살 때 대부분 인터넷으로 사는 편이라 서점에 갈 일이 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님의 "책 잘 읽는 방법"책을 읽다가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보고 사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보고 서점에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직접 책을 골라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보고요.
사실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 서점에 몇 번 간 적이 있긴 했었는데요. 아기였을 때는 책 고르는 중 울어서 난감했던 적도 있고 조금 크고 나서는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거나 장난감 같은 거만 사달라고 해서 이래저래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판교 현대 백화점에 있는 교보문고 가는 길은 매번 적응이 잘 안되네요. 지하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것이 좀 헷갈립니다.
무사히 도착하고 베스트셀러를 봤는데 귀멸의 칼날 만화책이 1등이네요. 아마 요즘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이 유명세를 타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언젠가 읽어 보려고 하는 책 중 하나인 "총, 균, 쇠"책이 보입니다.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올라오고 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한동안 공룡에 관심이 좀 식었나 했더니 책을 보면서 다시 공룡에 대한 관심이 살아났나 봅니다. 3D 안경으로 볼 수 있는 책이 신기했는지 한 권 고르더군요.
요즘 아이들이 시간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서 사볼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일단 보류하고 신비 아파트 시계놀이 교구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요런 제품입니다.
그리고 한참 즐겨하던 마인크래프트를 한동안 잘 안 하다가 둘째 아이가 최근 들어 조금씩 다시 하더니 마인크래프트 책도 하나 골랐습니다. 네더와 엔드 가이드를 골랐고 저도 레드스톤 가이드로 하나 골랐습니다.
그 외에 첫째가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있다 보니 신비 아파트 물감 색칠북을 하나 구입했고, 둘째가 몸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서 "우리 몸이 궁금해"라는 책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몇 권 고르니 이미 7만 원이 넘어서 오늘의 책 쇼핑은 이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핀란드 수학 교과서 책이 괜찮아 보여서 일단 찜 해 두었고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도 하나 찜 해 보았습니다.
최근 닌텐도 스위치로 스도쿠 문제도 많이 풀었었는데 오랜만에 책으로도 한 번 풀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도 괜찮아 보였는데 이건 회사 지원금으로 구입해 봐야겠습니다. (회사 만세)
우아한 형제들은 만화책 빼고 다 살 수 있다던 거 같은데 부럽습니다.
서점에 오니 아이들도 책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거 같아서 좋네요. 종종 시간 내서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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