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자전거 타이어 튜브 교체 본문
오래오래 타고 있는 자전거의 튜브를 교체하였습니다. 예전에 중고로 구입했던 자전거인데 아마 못해도 10년은 넘었을 거 같습니다.
2016년에 브레이크 수리하면서 적었던 글이 있는데 그래도 이 때는 상태가 꽤 괜찮았네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보니 먼지가 뽀얗게 쌓였네요. 프레임도 부식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타이어는 아직 괜찮을 거 같다고 해서 앞, 뒤 튜브만 갈았습니다. 튜브가 수명을 다해서 탈 때마다 바람을 넣어서 타고 있는데 바람을 채워 넣어도 금방 빠져버리는 상태였습니다.
본격적인 튜브 교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튜브는 아래 제품인 거 같네요. 가격은 4,100원 정도 합니다.
쿠팡 구매 링크: https://coupa.ng/bZ6VVE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뒷바퀴는 튜브랑 휠 사이에 붙어 있는 고무도 삭아 있어서 교체하였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림 테이프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튜브 2개를 교체하고 이것저것 만져 보시면서 브레이크도 조율하고 휠도 휘었다고 조정해 주시더군요. 휠 휜 거 조정하는 것을 림 정렬이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위의 영상과 같은 공구를 이용해서 요리조리 돌리면서 조정하시더라고요.
페달을 고정하는 중심 부분이 흔들려서 고쳐 주시려 했는데 안되어서 포기했습니다 ^^; 이거 흔들리면 베어링이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체인에 오일도 발라주셨고요. 오랜만에 종합정비를 받은 거 같습니다.
총비용 3만 원이 나왔습니다.
삐그덕 거리며 움직이던 자전거가 잘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이미 앞쪽 기어는 고장 나서 조정이 안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슬슬 놓아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은 계속 타보려고 합니다.
녹을 제거 하면 좋을 거 같긴 한데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좀 고민이긴 합니다.
아래 글 보니 녹 제거에는 구연산이 효과가 좋은 거 같습니다. 도색도 해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자전거 수리하신 아저씨가 오래된 자전거 같다면서 무슨 사연이 있어서 오래 타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아무런 사연이 없어서 아쉽네요 ^^; 별다른 문제없이 굴러가니 오래오래 타고 있습니다. 좋은 자전거를 탈 이유도 아직은 딱히 없고요. 비싼 자전거 타면 괜히 도둑맞을까 봐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아무튼 한동안은 계속 타고 다닐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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