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용인청덕맛집 - 엘리펀트빌리지.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본문
동네에서 운전하면서 이동하다가 문득 언덕 위에 희한한 건물이 보였습니다.
아내가 빠르게 검색을 해 보곤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언덕 위에 있는 식당이 궁금해서 한 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1시 20분 정도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혼잡하더군요. 주차요원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돌아갈 까 하다가 첫째 아이가 기다릴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20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찍은 건물 외벽입니다. 벽돌벽에 코끼리 그림과 가게 이름이 적혀 있는 게 특이했습니다.
뭔가 으리으리한 느낌이 나는 입구였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코끼리들이 손님을 반기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요리사들이 분주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착석을 하고 메뉴판이 나왔습니다.
샥슈카라는 요리가 대표 메뉴인 거 같은데 맵다고 해서 일단 패스했습니다.
무난하게 토마토파스타를 먹을까 하다가 빠네 크림 파스타 먹는 사람이 보여서 뭔가 있어 보여서 빠네 크림 파스타로 주문했습니다.
크게 토마토, 크림, 오일 3가지 분류의 파스타가 있고 각각 여러 종류의 파스타가 있습니다.
리소토도 궁금했지만 다음 기회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빵에 꿀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무난히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빵이 사람 수에 맞춰 나옵니다.
영수증이 나왔네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경기도 지역화폐사용이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매출이 높을 거 같은데 곧 지역화폐 못 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식당 위치가 높다 보니 경치가 좋더군요. 다음에는 창가 자리에 앉고 싶네요.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습니다.
와. 한입 먹어 보니 입안에 맛이 가득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밀가루도 좋을 걸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도우도 맛있었고요.
다만 식으면 맛이 떨어지니 따뜻할 때 먹어야 정말 맛있습니다. 남은 피자는 포장 가능하니 다른 음식 나오면 남은 피자는 포장했다가 집에서 데워 먹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빠네 크림 파스타입니다.
이 역시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고요. 다양한 풍미가 느껴지는 맛입니다. 새우도 큰 거로 두 마리 들어가 있고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볶음밥입니다.
스테이크 고기는 정말 스테이크 맛이고요. 깻잎 향이 은은하니 좋습니다.
예전에는 맛집이라고 가도 종종 실패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맛집 성공률이 좋네요.
다음에 꼭 재방문해보고 싶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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