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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콩콩(포고스틱) 도전. 그리고 부상

준호씨 2021. 7. 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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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생성된 썸네일이 참... 그렇네요 ^^;

 

아이들이 종종 스카이콩콩 타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기들도 타보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마침 마트에 스카이 콩콩이 보여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사이즈더군요.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스카이콩콩은 어린이용이었습니다.

저도 어릴 적에 스카이콩콩 타보고 싶었지만 못 탔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타보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아쉬움을 해소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당근마켓에 올라온 성인용 스카이콩콩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4천 원에 올라왔었는데 판매자분이 약속을 한 번 깨뜨린 이후에 그냥 무료로 주신다고 해서 감사히 받아왔습니다.

요렇게 생긴 스카이콩콩은 어른도 탈 수 있습니다. 생긴 건 똑같이 생긴 것들이 상표만 다르게 해서 많이 나오더군요. 이 건 Street Flyer스티커가 간신히 붙어있네요.

부분 부분 녹슬어 있고 스펀지도 좀 삭아서 꽤 낡은 중고물품이네요. 하지만 타는 데는 딱히 문제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바닥에 붙이는 고무도 여유분으로 하나 더 있었고요.

아무튼 어른도 탈 수 있는 사이즈라서 조금은 탈 만 하더군요.

하지만 스카이콩콩이란 것이 초보자가 바로 탈 수 있는 물건은 아니더군요 ^^;

높이 뛰어오른 상태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팔목도 꺾여버리고 말았습니다 ^^; 팔목은 안 그래도 인라인스케이트 타다가 접질려서 조금 상태가 안 좋았는데 상태가 더 악화되었네요.

저렇게 다친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 엉덩이는 크게 아프진 않지만 아직도 앉거나 움직일 때 조금 아프긴 합니다. 병원에 가봐야 되나 싶기도 하지만 일단은 좀 더 경과를 지켜볼까 합니다.

왼쪽 팔목 같은 경우는 그럭저럭 버틸 만했는데 주말에 인라인스케이트 타다가 넘어지면서 손목을 또 접질려서 결국 병원에 갔었고요 ^^;

반깁스이긴 하지만 깁스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래전에 했었는데 기억을 못 할지도? ^^;) 뭔가 축축하고 말랑한 패드 같은걸 대고 모양을 만든 다음 붕대를 감더군요. 패드는 잠깐 뜨거워지다가 다시 식었습니다. 예전에 깁스하면 석고 같은 거로 굳혔던 거 같은데 뭔가 참 편리해진 거 같네요.

아무튼 이 날 스카이콩콩 기록은 한 번에 10회 뛰기를 성공했었습니다. 좀 더 연습해서 기록을 올려보고 싶지만 한 동안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손목이랑 엉덩이가 좀 괜찮아지면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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