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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오랜만에 먹는 보약 - 15일치
보약은 참 오랜만이네요. 마지막으로 먹었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어릴 적엔 어머니께서 직접 집에서 유리로 된 냄비에 보약을 열심히 달이셨던 기억이 나네요. 보약을 짓게 된 이유는 제가 많이 피곤해 보였는지 어머니께서 보약 지어먹으라고 하도 당부를 하셔서 지어먹게 되었습니다. 직접 안 지어먹으면 어릴 적 종종 다녔던 고향에 있는 한의원에서 지어다 보낼 기세라 직접 지어먹겠다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유난히 좀 많이 피곤했었는데요. 이번 주도 피곤 하긴 하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상태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업무 강도도 좀 높아진 상태이고 회의도 잦아서 좀 더 힘든 것도 있겠고요.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일로 장거리 운전할 일들도 있었고요. 아마 최고 힘든 건 육아가 아닐까..
살아가는이야기
2020. 8. 6.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