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짜장면 만들어 먹기 본문
개인적으로 짜장면이라는 음식을 참 좋아한다. 생일이 되면 연례 행사처럼 짜장면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편이다.
요즘은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카레를 만들 줄 안다면 짜장면은 그리 어려운 요리가 아니다. 하지만 해보기 전에는 뭔가 엄청 어려운 요리처럼 보이는 것이 짜장면이었다.
이번에 만든 짜장면은 백년초면을 이용해서 면 색이 보라색을 띈다.
재료는 춘장, 식용유, 돼지고기, 다진마늘, 야채 (감자, 양파, 양배추, 고구마, 버섯), 감자가루, 설탕, 백년초 국수면 을 사용 하였는데 재료 구성은 조금 다르게 해도 상관 없다. 춘장과 면만 있어도 만들 수 있긴 있을 것이다.
우선 춘장을 볶는데 식용유 3숟갈 정도와 춘장을 넣고 볶는다. 눌러 붙지 않게 열심히 저어 준다. 귀찮으면 굳이 볶지 않아도 별 상관 없다. 입맛에 따라 볶지 않는 걸 더 좋아 하는 사람도 있더라.
돼지 고기를 볶다가 마늘을 한블럭 넣어 주고 볶았다.
야채 투하. 식용유 넣고 열심히 볶는다.
미리 볶아 둔 춘장을 투하. 또 열심히 볶는다.
요렇게 잘 섞이고 나면
물 3컵, 설탕 3숟갈, 감자가루 3숟갈 정도를 넣고 열심히 저어 준다.
열심히 열심히 저어주다 보면 짜장소스는 완성이다.
면을 만들 차례인데 밀가루로 직접 밀어서 칼국수면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우동면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집에 국수면이 남아서 국수면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특별히 백년초를 이용해서 색깔이 보랏빛을 띄는 백년초면을 사용해 보았다.
양은 대충 아래 정도 하면 2인분 정도 된다. (살짝 부족한 감이... 다음에는 더 넣어야지)
끓는 물에 삶은 뒤 찬물로 헹궈낸다.
그릇에 담아 내고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꿀맛이다 -ㅁ-
짜장소스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내일도 짜장면 먹어야지~~
'요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8.09 오늘 점심은 양파볶음밥과 무파마라면 (0) | 2015.08.09 |
---|---|
블루베리 바나나 우유 만들어 먹기 (4) | 2015.07.21 |
애엄마 줄 미역국 만들기 (0) | 2015.05.14 |
갈릭올리오 스파게티소스... 맵다 (0) | 2014.08.22 |
여름별미 제일제면소 부산밀면 (0) | 2014.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