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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여름별미 제일제면소 부산밀면

준호씨 2014. 8.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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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집에 냉면을 사다가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 제주도에서 밀면을 한번 먹고 나서 (http://junho85.pe.kr/187) 그런지 마트에서 밀면이 딱 하고 눈에 띄었다.

제주도에서 밀면을 먹었을 때 부산밀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부산밀면은 면발이 가늘다고 했었다. 이번에 먹어 보면서 확인 해 볼 수 있었다.

 

다음과 같이 생겼다. 4인분에 7,980원 이다.

 

왼쪽 하단 내용 확대

 

뒷면에 적혀 있는 요리법

나도 면만 저렇게 건지는 체를 하나 사면 어떨까 생각 해 보았지만 소량으로 하는데다가 깊이가 있는 냄비를 사용하지 않다 보니 별로 쓸모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딱히 이상한 건 잘 안 보인다.

 

영양성분

이거로 3끼를 먹으면 1일 권장량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나트륨은 초과 달성 가능. 아마 국물 까지 다 먹는 거 기준이겠지? 나는 국물을 별로 안 먹으니 나트륨은 그렇다 쳐도 다른 영양분은 많이 부족하군. 안 그래도 먹고 나니 양이 좀 적다는 생각도 들었다.

 

1인분을 구성하는 것들

이런 녀석들이 4세트 있다.

 

냉면류의 음식에는 역시 삶을 달걀이 무난하지

요리를 시작하기 전 달걀부터 하나 삶는다. (다음에 먹을 때는 두 개 삶았다. 계란으로 양 늘리기)

 

냉면육수를 살짝 얼리면 더 좋은데 시간 안에 살짝 얼리는 건 불가능 했고 좀 더 시원하게 만드는 정도로 만족

(전에 한번 집을 한동안 비웠을 때 정전이 나는 바람에 냉장고에 있던걸 다 버려서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면을 삶아 삶아

물 끓을 때 1분 정도 삶아 주면 된다.

 

채반에 부어서 찬물에 씻어 준다

면발이 찰랑 찰랑

 

그릇에 옮겨 담고

 

육수를 부어 준다

 

다대기양념, 무절임, 참깨와 김고명을 까서 넣어 준다.

나는 매운걸 별로 안 좋아 해서 다대기 양념은 조금만 넣었다.

 

마지막으로 삶은계란도 퐁당~

 

후루룩 짭짭

 

비 전문가가 보기 냉면과 밀면의 차이는 그냥 면의 차이이다. 둘 다 냉면이고 메밀냉면과 밀냉면이라고 부르는게 이해하기 쉽다고 볼 수 있겠다.

인터넷에 찾아 보니 육수를 만드는 방식 등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아무튼 여름에 냉면을 주로 먹었는데 이젠 밀면도 번갈아 가면서 먹게 될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농심 메밀소바도 많이 먹었었군. 가성비가 좋긴 하지만 그래도 냉면이랑 밀면이 더 맛있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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