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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키즈폰3 구입. 첫째의 첫 휴대폰. 등교 개학 대비

준호씨 2020. 5. 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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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드디어 첫 등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등교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아직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등교 개학이 불안하긴 합니다. 그리고 등교 개학을 한다는 건 조만간 재택근무도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 돌봄 문제도 생길까 봐 좀 걱정됩니다.

등교 개학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저희 학교는 5일 중 2일을 등교하게 됩니다. 반마다 다른데 저희 반은 수요일과 금요일로 정해졌습니다. 언제까지 이 방식이 유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3일은 기존처럼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점점 등교 일수가 늘어나게 되겠지요.

나머지 3일 원격수업은 집에서 해도 되지만 재택근무를 못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다행히 학교 컴퓨터실에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신청자 수가 많지 않다면 원격수업도 학교에서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변동될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등교 개학을 하게 되면 초기에는 부모님이 등하교를 도와야 되는데요. 학교나 동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 정도를 돕고 이후에는 스스로 하는 편인 거 같더군요. 길게는 한 달 정도 하기도 하고 학부모에 따라 일 년 넘게 동행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일단 저의 목표는 일주일이고 이후에는 혼자 등하교를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학교가 그리 멀지는 않아서 혼자서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아무튼 혼자서 등하교를 하게 되고 저는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좀 걱정이 됩니다. 첫째가 비밀번호 눌러서 집에 잘 들어가긴 하지만 혼자서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됩니다. 잘 할거 같긴 하지만 겪어 보지 않으니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가 집에 오면 저에게 연락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오면 와이파이가 되니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보이스톡을 하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톡으로 하려면 전화번호가 있어야 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 참에 키즈폰을 하나 마련하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둥. 빠르게 구입했습니다. 내일 당장 등교 개학이니 천천히 고민하는 것보다 빨리 마련해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을 거 같았습니다. 동네에 휴대폰 가게에서 휴대폰을 직접 구입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출처: https://blog.naver.com/ggmt1024/221775552528

당근마켓 등에서 중고로 구입할 까도 했는데 괜찮은 매물이 특별히 보이진 않더군요. 온라인 쇼핑몰에는 좀 더 좋은 조건 (e.g. 현금 지원 12만 원 등)이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도 걸리고 요금제도 다르고 댓글에 중고폰을 보내줬다느니 등의 평가도 있어서 보류했습니다. 회사 임직원 대상으로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분이 있어서 상담해 보았으나 의외로 동네가 3만 원 더 이득이더군요. 그리고 동네에서 구입하면 바로 퀵으로 받아 올 수 있다고 하여 오늘 바로 개통 및 수령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휴대폰을 매장에서 구입한 건 10년 정도 만인 거 같습니다.

모델은 손목시계형도 있고, ZEM이라던지 여러 모델들이 있었지만 카카오프렌즈 키즈폰 3을 구입했습니다. 캐릭터도 익숙하고 목에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잃어버리지 않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떨어뜨려서 고장낼 가능성도 좀 적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기능 비교는 자세히 해 보지는 못했지만 전화랑 추적이나 제한 정도의 기능 정도만 제공되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등하교를 따라갈 거니 그동안 휴대폰에 적응하고 일주일 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 카카오톡도 설치하고 부모 설정 같은 것들을 해야겠지요. 그래도 이미 구글 자녀 계정 등은 미리 등록해 두어서 조금은 세팅에 도움될 거 같습니다.

일단 좀 더 사용해 보고 좀 더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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