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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

LA갈비

준호씨 2020. 9. 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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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지인에게서 LA갈비를 5kg 사 왔습니다. 12만 5천 원으로 100g당 2500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걸 언제 다 먹을지 모르겠네요 ^^;

LA갈비 요리는 이번에 처음 해 보았는데요.

백종원 레시피면 처음 해본 요리도 문제없죠!

영상을 끝까지 본 다음 레시피를 캡처해 두고 따라 했습니다.

LA갈비가 5kg라서 5배로 양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진간장 1kg, 황설탕은 레시피대로라면 400g인데 영상에서는 간장이랑 2:1 비율로 하라고 해서 그냥 500g 사용했습니다. 식당에서는 1:1 비율로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남아도는 꿀을 250g 정도 더 넣어 주었습니다. 잡꿀 말고 아카시아 꿀을 사용하라고 했는데요.

저희 집에 있는 게 클로버 꿀이라 그냥 이걸 사용했습니다. 딱히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맛술 500g을 사용했는데 미향이나 미림을 사라고 하는데 이미 백설 맛술을 사 둔 상태라 그걸 사용했습니다.

향이 좀 센 편이긴 한데 다행히 요리 후 맛이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가급적이면 미향이나 미림을 사용해야겠습니다.

간 마늘은 200g 사용해야 하는데 측정하기 귀찮아서 집에 있는 냉동마늘 블록을 5개 사용했습니다. 아마 200g보다는 좀 더 많을 거 같습니다.

간 생강, 대파는 없어서 생략했고요.

후추를 갈아서 넣었습니다.

참기름은 남은 거 대충 다 넣었고요.

엇... 물을 540g x5 해서 2.7kg 넣어줘야 했는데 제 기억에 안 넣은 거 같습니다. 왠지 양념 색이 좀 진한 거 같았습니다. ^^;

아무래도 물이 덜 들어가서 양념이 진할 거 같긴 한데요. 제가 먹기엔 맛있었습니다.

지글지글 구이중입니다.

완성! 원래 레시피와 달리 물이 안 들어가서 진한 양념이 되었지만 제 기준에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1kg 정도 먹고 나머지 4kg는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이후에 밥 먹을 때마다 2장, 3장 정도씩 구워 먹고 있는데요. 맛있긴 하지만 양이 많아서 언제 다 먹을지는 모르겠네요 ^^; 언제까지 보관해도 괜찮을지도 조금 걱정되긴 하고요. 인터넷을 좀 검색해 보니 냉동 보관해서 먹는다는 글들이 보이네요. 소분해야 될 거 같은데 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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