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형광등 안정기 교체. LED호환등 사용중 본문
작업실 형광등 하나가 불이 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형광등 전구가 다 되었나 했는데요.
LED 등인데 벌써?
혹시나 해서 다른 방에 교체하려고 구입해둔 다른 LED 등으로 교체해 보았지만 불이 켜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등을 다른 슬롯에 연결해 보니 불이 잘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안정기입니다.
아무래도 형광등의 안정기가 수명을 다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제조되고 4년 반 정도가 지났네요.
똑같은 제품은 구할 수 없었고 같은 스펙의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형광등 안정기 36W로 찾아보면 관련 제품들이 나옵니다. 제가 찾은 제품은 아래 제품입니다.
쿠팡 구매 링크: coupa.ng/bOEHeJ(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이런 타입의 안정기 교체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도 되었는데요. 설치해 보니 잘 동작하네요.
참고로 36W급 형광등용 안정기이지만 저는 36W 호환되는 18W LED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송된 안정기는 요렇게 포장되어 있었고요.
상자에서 꺼내본 안정기의 모습입니다.
안정기만 분리하는 것이 아니고 전구를 끼우는 소켓도 분리해 주어야 하더군요. 소켓에 연결된 전손을 뽑아내야 되는데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는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분리 작업할 때는 불을 끄고 작업합니다. 혹시 누가 들어와서 불을 켤지도 모르니 안전을 생각해서 전원차단기를 내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안정기를 교체해 주고 나니 불이 잘 들어옵니다. 중간에 있는 전구는 종류가 다른데 사진으로 찍어보니 색도 좀 다르게 나오네요.
전선 길이가 넉넉한 편인데 미리 길이를 잘라서 조절하거나 요렇게 케이블 타이로 묶어 주는 거도 좋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 중간과정 사진 찍을 여유가 좀 부족했네요. 다음에 작업하게 되면 상세한 작업 과정을 좀 남겨 보겠습니다. 소켓에 들어가 있는 기존 전선을 뽑아내는 과정이 좀 어렵긴 하더라고요. 뾰족한 걸 밀어 넣고 전선을 뽑던지 전선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잘(?) 뽑아 주면 됩니다. 저희 집 소켓은 불량인지 뾰족한 거 넣어서 뺄 때 사용하는 구멍 한 개가 막혀 있어서 좀 고생했었습니다.
뚜껑을 다시 씌웠습니다.
안정기 수명은 대략 2년 정도 된다는데요. 슬슬 집에 있는 안정기들이 하나씩 고장이 날 때가 된 거 같습니다. 잘 되는 건 알았으니 다음에는 안정기를 미리 넉넉하게 사 두어야겠습니다.
아니면 지금처럼 형광등에 호환되는 LED 등을 사용하지 말고 처음부터 LED일체형으로 설치할까 싶기도 합니다. LED 방등, 거실 등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진 거 같네요.
형광등과 이별할 날도 멀지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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