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씨의 블로그
OSX - 마이크로소프트 넘버패드 도착. 커스텀 단축키패드 설정 본문
지난 글에서 손바닥 통증으로 ⌘키를 조금이라도 덜 누르기 위해 이런저런 단축키들을 맵핑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숫자 키패드를 종종 사용하는 편이기에 숫자 키패드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축키 맵핑용으로 숫자 키패드를 별도로 구입했습니다.
쿠팡 구매 링크: https://link.coupang.com/a/BQUYS (이 링크를 통해 구입하면 저에게 약간의 이익이 생깁니다)
도착한 제품의 모습입니다. 작지만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아래쪽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봉인 씰도 아닌 것이 왜 저렇게 붙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NumLock 버튼 위치에 Backspace가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상단에 계산기 버튼이 있고요. 그리고 화살표, Page Up/Down, Home/End 표시가 없습니다. 그 때문인지 숫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NumLock이 눌러지는 특이한 현상이 있어서 별도 설정이 필요합니다.
자, 설정 들어갑니다. 무선 기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Karabiner-Elements에서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Devices설정으로 들어가서 Microsoft Number Pad (Microsoft) 설정의 Modify events설정을 활성화해줍니다.
그리고 Simple Modifications설정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숫자전용 키패드여서 그런지 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NumLock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괜히 NumLock이벤트가 발생하면 OSX에서 비프음을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keypad_num_lock이 눌리면 무시하도록 처리했습니다. vk_none (disable this key)라는 설정이 있더군요.
아 그리고 계산기 버튼의 경우 Karabiner-EventViewer에서 이벤트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별도 설정은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일단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면 가끔 계산기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NumLock 버튼 대신 Backspace버튼이 생겨서 설정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delete_or_backspace가 눌리면 '`(grave_accent_and_tild)'로 인식하도록 바꿨습니다. /,*은 기존처럼 ⌘와 ↹입니다. 이 3개의 키로 애플리케이션 전환을 합니다.
기존처럼 4,6은 f13,14로 설정했습니다. f13,14는 ⌘ ⇧ [,]로 Complex Modifications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탭 이동하는 용도입니다.
5,8번은 마우스 button4,5입니다. Complex Modifications에서 ⌘ w로 탭 닫는 단축키와 ⌘ ⇧ t로 닫았던 창 다시 열기입니다.
button4,5에 대한 Complex Modifications설정입니다.
{
"title": "마우스4,5",
"maintainers": [
"junho85"
],
"rules": [
{
"description": "마우스4,5",
"manipulators": [
{
"type": "basic",
"from": {
"pointing_button": "button4"
},
"to": [
{
"key_code": "w",
"modifiers": [
"command"
]
}
]
},
{
"type": "basic",
"from": {
"pointing_button": "button5"
},
"to": [
{
"key_code": "t",
"modifiers": [
"command",
"shift"
]
}
]
}
]
}
]
}
9,3은 Page Up/Down, 7,1은 Home/End입니다.
0, "."도 기존과 같이 f15, f16입니다. f15, f16은 ⌘ `, ⌘ ⇧ `로 활성화된 프로그램들의 창 이동입니다. 마찬가지로 f15, f16은 Complex Modifications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Enter버튼도 설정했습니다. 각각 마우스 button11,12,13으로 맵핑했습니다. Complex Modifications에서 ⌘ x,⌘ c,⌘ v로 맵핑했습니다. cut, copy, paste입니다. 복붙 기능을 사용할 때 유용하지 않을까 해서 설정해 보았는데요. 더 유용한 기능이 있다면 바꿀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button11,12,13에 대한 Complex Modifications설정입니다.
{
"title": "마우스 없는 버튼을 cut, copy, paste",
"maintainers": [
"junho85"
],
"rules": [
{
"description": "button11,12,13",
"manipulators": [
{
"type": "basic",
"from": {
"pointing_button": "button11"
},
"to": [
{
"key_code": "x",
"modifiers": [
"command"
]
}
]
},
{
"type": "basic",
"from": {
"pointing_button": "button12"
},
"to": [
{
"key_code": "c",
"modifiers": [
"command"
]
}
]
},
{
"type": "basic",
"from": {
"pointing_button": "button13"
},
"to": [
{
"key_code": "v",
"modifiers": [
"command"
]
}
]
}
]
}
]
}
이렇게 설정하고 어제 기존 키보드에 설정했던 것들은 모두 제거했습니다. 키보드의 숫자 키패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혹여 키보드를 하나만 사용하게 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네요.
이번에 구입한 숫자 키패드의 단점이라고 하면 무선이다 보니 일정 시간 동안 아무런 입력이 없으면 절전모드로 빠지게 됩니다. 조금 아쉽지만 아직 까지는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 버튼이나 눌러주면 금방 살아납니다.
여러 단축키들을 설정하고 나니 하나 더 사서 다른 단축키들도 세팅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창 사이즈를 조절하는 데 사용하는 Spectacle의 단축키를 맵핑한다거나, 스크린숏 찍는 MonoSnap관련 단축키들도 맵핑해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개발 툴 관련 단축키들도 설정해 두면 좋을 거 같고요. 문득 커스텀 키보드를 직접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 설정하면서 느낀 부분 중 하나는 생각보다 function키 코드는 다양하지 않았고 마우스 button키 코드가 다양하다는 점이었는데요. 앞으로는 function키 보다는 마우스 button키 코드를 더 활용해 봐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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