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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씨의 블로그
알뜰폰 사용기. 에넥스 텔레콤 6600원 요금제. A6000 요금제. 기존 아이폰6플러스 사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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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터 알뜰폰 요금제를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기록차 남겨 본다.
기존 사용 요금제는 LGT LTE 34 요금제. 알뜰폰 요금제 선택
기존에는 LGT 의 LTE 34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대략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2년 약정이었는데 끝난지는 오래 되었고 얼마전 부터 2년 약정 20% 할인을 받고 있었다. (이거 해지 되어서 그런지 해지 하고 요금이 조금 많이 나왔음)
개인적으로 통화나 문자는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데이터는 KT 와이브로+LTE 하이브리드 에그로 10GB 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알뜰폰 요금제 중에 6,600원 (부가세 포함)이면 비슷하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성 200분
화상 30분
문자 130건
데이터 500MB
기존보다 한달에 3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었다. 아내가 가입해 본다고 해서 나도 같이 가입해 보았다. 아내랑 나랑 합하면 한달에 6만원 가량이고 1년이면 72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게 된 건 내가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면서 요금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음성 200분에 데이터 500MB 면 충분하다. 음성을 많이 이용하는 편은 아니고 아내와 주로 통화 하는데 아내와 나의 시간을 합치면 400분이 된다. 데이터는 주로 Wifi 가 되는 환경에서 사용하고 외부에서는 주로 에그를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폰 데이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Wifi 가 끊어지는 순간이나 에그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데이터를 사용하긴 해야 해서 약간의 데이터는 필요하다. 그리고 Wifi 를 실수로 끈다거나 아들이 실수로 끄는 경우가 있어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적당한 양의 데이터는 필요하다.
LGT를 이용하지 않아서 멤버쉽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긴 했지만 결혼하고 애 키우다 보니 멤버쉽포인트를 쓸 일이 거의 없었다. 결혼전에는 영화를 본다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히 떼우거나 연인들 끼리 가는 식당 등에서 사용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사용할 곳이 별로 없어서 거의 못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알뜰폰 신청
신청은 2016.01.28 수지 우체국에 가서 신청 하였다. 요즘 알뜰폰이 인기가 좋아서 보통 3주 정도는 걸린다는 소문을 들었었다.
아내는 생각보다는 빨리 개통 되었다. 2월 5일에 심카드 배송이 된다고 연락이 왔는데 못받아서 11일에 받았고 그날 바로 개통 되었다.
나는 11일 개통요청접수 완료 했고 19일이 되어서야 개통되었다. 나는 왜 늦게 된 건지는 모르겠다. 간발의 차이였을까?
통신사는 에넥스텔레콤이다. 에넥스텔레콤은 KT 망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에넥스텔레콤은 A Mobile 로 이름을 바꾼 상태이다.
신청은 다음 페이지에서 했다.
우체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는 아닌거 같고 홈페이지에서 O2O 신청 -> 요금제 선택 (고객님이 보유한 휴대폰으로 가입합니다.) 를 선택해서 찾아 보면 나온다. (그런데 방금 다시 해 보니 안나온다. 없어졌나? 아니면 잠깐 내렸나?)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결국 우체국에 가서 접수해야 한다. 좀 번거롭다.
가입정보, 사용내역 조회
에넥스텔레콤의 홈페이지는 https://www.annextele.com/ 이며 여기서 가입정보나 사용내역들을 조회 해 볼 수 있다.
일단 요금제 이름이 다르게 나온다. 가입한 요금제는 A6000 요금제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조회 해 보면 WHOM 스마트 9800 으로 나오고 여러가지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지난달 캡쳐한 내용이다. 알뜰 기본할인 300, 500, AT 기본료할인 3000, 5000, AT 데이타무료 100MB, AT Free 데이타무료 100MB, AT Free 음성무료 200 이 나온다.
2월달에 캡쳐 했던 내용인데 아무래도 달 중간에 조회하다 보니 무료 할당량이 좀 적게 나왔다.
2016.03.03 에 다시 조회 해 보니 제대로 나온다.
사용중인 부가서비스 들어가보면 할인이나 무료 서비스 등등이 나온다.
아이폰 그대로 사용
내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아이폰6플러스이다. 알뜰폰이라는 용어 때문에 알뜰폰 전용 폰이 있다거나 고급폰은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그냥 해당 휴대폰이 해당 요금제의 망을 사용할 수 있냐 없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예전에 나왔던 특정 통신사 전용폰 같은게 아니라면 최근 몇년 사이에 나온 폰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 할 것 같다.
접수하시는 분이 휴대폰 모델을 보고 그 폰에 맞는 유심사이즈를 기입해 준다. 아이폰6플러스는 나노유심을 사용한다.
개통 되고 나면 기존 LGT 는 먹통이 된다. 기존 유심을 꺼내고 새 유심을 끼우고 폰을 몇번 껐다 켜면 된다.
olleh 가 나타났다. 올레~
잠금해제 하면 3G 표시나 나타난다.
3G를 사용하는건 사실상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SKT 시절에는 계속 2G만 썼다. LGT 처음 쓸 때는 2G를 쓰다가 노트2로 바꾸면서 3G를 쓰긴 했지만 사실상 LGT의 3G 는 2G 를 변형한 특이한 잡종 같은거다. 그러다가 LGT 의 LTE 로 넘어갔었다.
잡담
처음 나의 통신사는 SKT 였다. 아마 2003년인가 2004년인가 부터 사용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지금의 아내와 연애를 하면서 통화를 많이 하게 되면서 망내 무료 통화가 되었던 LGT 로 옮겼었다. 아마 2009년 즈음 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2016년 에넥스텔레콤으로 옮겨 왔다. 참고로 에넥스텔레콤은 A Mobile 로 이름을 바꿨다. 아직은 같이 쓰는 것 같음. 에넥스텔레콤은 KT 망을 쓰니 사실상 KT 망으로 휴대 전화를 쓰는건 처음이다. 물론 KT Wibro 는 꽤 오래전부터 쓰고 있다. 대략 평균 5~6년 마다 통신사를 바꾸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통신사는 얼마나 오랬동안 사용하게 될까? 약간 불안한 건 요금제가 너무 싸서 중단 되거나 회사가 망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아무튼 이왕 선택한거 A Mobile 잘 되길 바람.
기타 참고할 만한 글들
에넥스 a6000요금제 계산해보면(부가세포함 6600원) 2016-01-07
우체국 알뜰폰(A6000) 번호이동 하고 방금 개통된 후기!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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